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잠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전면 폐쇄됐다고 8일 (현지시각) 이란 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긴장이 완화되던 해상 물류의 핵심 요충지가 다시 얼어붙으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 등 외신에 따르면 휴전 발효 후 잠시 재개되었던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전격 중단됐습니다.
해상 항적 데이터상으로는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오로라(AUROURA)호'가 오만 연안 인근에서 갑자기 180도 회항해 페르시아만 안쪽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회항 지점인 라라크 섬과 무산담 반도 사이는 전 세계 에너지 수송이 집중되는 가장 민감한 구간입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유조선 2척이 이란의 허가 하에 안전하게 통과하며 긴장이 풀리는 듯했으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지속과 이에 따른 이란의 보복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이번 폐쇄는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봉쇄가 시작됐음을 의미하며 2주간의 휴전 기간 중 본 협상으로 나아가려던 외교적 노력이 다시 위기를 맞게 된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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