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돌풍 예고' 2년 차 박재현...KIA 외야 새로운 별 될까

    작성 : 2026-05-06 15:41:07
    ▲ 지난달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박재현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2년 차 외야수 박재현이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유망주의 등장을 넘어, 베테랑 위주 KIA 외야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재현은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안타(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2대 7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5회말 터트린 1점 홈런은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타가 됐습니다.

    앞서 지난 2일 kt wiz전 데뷔 첫 4안타 경기에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박재현은 2025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로 입단해 지난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58경기에 나서 타율은 0.081에 그쳤고, 프로에서 처음 시작한 외야 수비 역시 불안함을 노출하며 주로 대주자 역할에 머물렀습니다.

    절치부심 2년차 시즌을 준비한 박재현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개막 이후 한 달여 동안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KIA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여기에 3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2로 KIA 공격 전 부문에서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 타석에 선 박재현 [KIA타이거즈] 

    특히 득점권 타율 0.476로, 기회 때마다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비 역시 지난해보다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박재현의 초반 활약은 KIA 외야에 새로운 바람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올시즌 KIA 외야는 나성범, 김호령, 카스트로로 출발했지만 카스트로의 부상으로 구멍이 생긴 데다 부상이 잦은 나성범도 지명타자 출전이 늘면서 외야진 구성이 고민거리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젊고 빠른 박재현이 가능성을 보이면서 타선은 물론 중견수 김호령과 더불어 외야수비에도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박재현은 "타석 수가 많아지니 공을 볼 기회가 늘어 기분이 좋다. 득점권에서 타점을 낼 때마다 즐겁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슈퍼스타 그런 느낌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는데 야구까지 잘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안타를 때려낸 뒤 세레머니하는 박재현 [KIA타이거즈]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24시즌 좌완 곽도규, 지난해 신인 성영탁 등 신예 투수들이 깜짝 활약을 펼친데 이어 올시즌엔 타자 박재현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데뷔 2년 차 만에 KIA 외야의 새로운 엔진으로 떠오른 박재현.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돌입한 2026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