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10대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등 계획 범죄 정황이 제기됩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장 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고, 누군가 데려가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 5일 0시 10분쯤 월계동 남부대 인근에서 17살 여고생을 살해하고, 이를 제지하려는 17살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장 씨는 범행 이전부터 범행 장소 인근을 배회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범행 이틀 전부터는 흉기 2점을 챙겨 들고 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 1점을 인근 공원에 버린 뒤 도주했고, 다른 1점은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상태로 가방에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또, 장 씨는 범행 이전 휴대전화도 미리 꺼 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계획범죄 의혹에 대해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게 재미가 없었다. 우발적으로 충동을 느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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