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금융회사 연쇄 해킹 이어 또…OK저축은행, 268명 정보 추가 유출

    작성 : 2026-10-16 19:30:01 수정 : 2026-10-16 20:05:31
    ▲OK저축은행 본점 [연합뉴스]

    OK저축은행에서 또 해킹 침해 사고가 발생해 고객 268명의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첫 해킹 이후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시스템 전수 점검 과정에서 모바일 수신서비스 관련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추가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은 총 268명입니다. 15일 오전 3시 32분에서 4시간 동안 공격이 이뤄졌으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 계좌번호, 상품명, 잔액, 이율, 최종거래일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가 금융보안원이 사전에 공유했던 해킹 의심 IP와는 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은 해킹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로 개별 통보를 진행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의심 IP 차단과 계좌조회 방어 로직 패치, 이상행위탐지·차단 솔루션 긴급 적용 등 즉각적인 조치를 완료했다"며 "현재 신규 비정상 접근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대출 신청 웹페이지 해킹으로 고객 250명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 소득, 대출금액 등이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며 "고객들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전 금융업권에 AI 연쇄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모든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웹서버 보안 취약점과 비정상 접근 여부를 점검하는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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