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20조, 성장 종잣돈으로…80% 첨단산업 집중 투자"

    작성 : 2026-05-22 18:00:02
    [전남광주특별시장후보에게 묻다]민형배 민주당 후보
    "AI·반도체·에너지 묶은 '반도체 삼각축' 조성"
    "청년 순유출 감소·시민공유펀드 작동 중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 통과로 오는 7월 인구 320만 명 규모의 특별시가 출범합니다. KBC는 6·3 지방선거에서 초대 특별시장을 뽑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통합특별시장 후보 4명과 서면·대면 인터뷰를 했습니다. 서면 인터뷰 당시 출마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광만 무소속 후보는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편집자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통합시의 핵심 비전으로 첨단 산업 투자와 시민 이익 공유형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민 후보는 취임 직후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경제 위기 대응과 행정 조직 개편, 지역 갈등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조 원 재정 지원은 '성장 종잣돈'으로 삼아 80%인 16조 원을 AI·반도체·재생에너지·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통합시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기업 성장 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광주권 설계·후공정, 서부권 생산·데이터센터, 동부권 소재·부품을 잇는 '반도체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민형배 후보와의 서면 인터뷰 전문입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된다면 임기 첫 100일 안에 반드시 해결하거나 착수할 1호 과제는 무엇입니까?

    통합특별시장이 된다면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을 확정하겠습니다.

    통합 출범 직후 혼란을 최소화하고 빠른 안착을 이루기 위해 경제위기 긴급 대응 체계 구축, 시민주권정부 수립을 위한 부시장 시민추천제 도입, 지역 간 갈등 조정 시스템 구축, 행정 조직 개편 로드맵 확정 등을 집중 추진하겠습니다.

    통합 첫 100일 계획이 가장 시급한 이유는 출범 초기 방향성과 속도가 시민 신뢰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산업 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하루도 늦출 수 없습니다.

    재정은 출범 준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즉시 협의해 재원 로드맵을 마련하겠습니다.

    100일 안에 확인 가능한 성과로는 경제 긴급 대응 체계 가동, 부시장 시민추천제 실시, 지역 갈등 조정 협의체 출범, 행정 조직 개편 로드맵 확정 등을 제시합니다.

    통합 초기 시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은 행정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입니다. 선거 직후 인수위원회를 통해 두 지역의 행정 차이를 전수 진단하고 조례 정비를 완료하겠습니다.

    전산망 통합 과정에서는 주민등록, 지방세, 복지신청, 일반민원 등 핵심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도록 기존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거나 단계적으로 연계하겠습니다.

    동부·무안·광주 3청사는 균형 있게 운영하면서 어느 청사에서나 동일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갖추고, 권역별 책임 부시장 3명을 상주시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민형배 후보 측]


    ② 정부가 약속한 통합 재정 지원 20조 원을 어떻게 쓰겠습니까?

    정부가 약속한 20조 원을 단순한 보조금이나 토목사업비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이 돈을 전남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성장 종잣돈'으로 활용하되, 통합특별시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로 전환하겠습니다.

    기업에 땅과 세제 혜택만 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부지와 인프라 조성에 공동 투자하고 그 대가로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이 성장하면 도시도 함께 성장하고, 그 수익이 시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20조 원의 우선순위는 성장과 복지의 조화입니다. 전체 예산을 8:1:1 비율로 배분하겠습니다.

    80%인 16조 원은 AI·반도체·재생에너지·미래모빌리티 등 초첨단 산업 유치에 집중 투자합니다. 대형 기업 유치 시 구조화 금융을 활용해 투자 규모를 2~3배 확대하고, 발생한 수익은 시민 '생애소득'으로 환원하겠습니다.

    10%인 2조 원은 인재 양성에, 나머지 2조 원은 복지·돌봄, 농어촌·섬 지역 지원, 기후환경 대응 등 사회 안전망 강화에 사용하겠습니다.

    최종 배분은 '20조 기획위원회'와 시민경청투어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 과정으로 결정하겠습니다.

    20조 원 지원이 늦어지거나 축소될 경우 사회 안전망 분야는 기존 예산으로 최대한 보완하겠습니다. 초첨단 산업 유치와 핵심 성장 프로젝트는 정책금융과 민간 투자를 결합해 속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20조 원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형 재정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처음부터 20조를 '투자자산'으로 전환해 기업과 동반 성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수익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③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권한 3가지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재정 자율성입니다.

    현재 광주·전남의 재정자립도는 30~40%에 불과합니다. 서울이 80%대인 것과 비교하면, 지금 구조로는 중앙정부 눈치를 보지 않고 자체 정책을 펼치기 어렵습니다. 더 강력한 재정 자율성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겠습니다.

    둘째는 에너지 지산지소 체계 구축입니다.

    전남은 대한민국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지이지만, 여기서 만든 전기가 지역 산업에 직접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전력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의 생산·저장·거래를 통합 관리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산단 기업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겠습니다. 지역에서 만든 에너지가 지역 산업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들겠습니다.

    셋째는 산업단지 개발 인허가 권한 이양과 핵심 부처·기관 이전입니다.

    지금은 반도체 공장 하나를 짓기 위해서도 여러 부처의 인허가를 따로 받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특별법이 담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요청, 첨단전략산업 규제 신속확인과 임시허가 권한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산단 조성을 실현하겠습니다.

    대정부 협상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설계한 아젠다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약속하고 추진 중인 사항입니다.

    또 청와대·국회와의 상시 협력 채널을 가동하겠습니다. 시장 취임 즉시 특별시 추진 전담 대중앙 협상팀을 구성하고, 국회 입법 지원과 청와대 정책라인과의 정기 협의 구조를 제도화하겠습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민형배 후보 측]


    ④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 중심 도시를 표방해 왔습니다. 후보의 AI 공약은 기존 정책과 무엇이 다릅니까?

    광주는 이미 AI 중심 도시를 표방하며 데이터센터와 연구소 중심의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존 정책은 AI를 하나의 산업으로 보는 데 그쳤습니다.

    제 구상은 AI를 반도체, 에너지, 모빌리티와 결합해 실제 기업 매출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핵심은 '반도체 트라이앵글'입니다. 광주권은 AI 반도체 설계와 첨단 패키징 실증을, 서부권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생산과 데이터센터를, 동부권은 소재·부품·장비 R&D와 메모리·추론형 반도체 생산을 담당하게 하겠습니다.

    AI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반도체·모빌리티·피지컬 AI 생산 기업 유치입니다. 국가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를 활용해 양산급 AI 반도체 패키징 인프라를 구축하고, 광주의 기존 자동차 산업을 피지컬 AI와 결합한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겠습니다.

    AI는 도구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와 지역 대학을 연계하겠습니다. 반도체·모빌리티·피지컬 AI 기업이 들어오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확대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R&D 통합 기획단을 운영하겠습니다.

    청년 창업 생태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스케일업 자금을 늘리고, 빈 점포와 빈집을 활용한 무상 창업 공간, 빠른 초기 자금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업 유치가 성과를 내기까지 공백이 없도록 사회복지, 돌봄, 보육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도 광주·전남 규모에 맞는 6~7만 개의 공공형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⑤ 전남은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크고, 광주는 AI·데이터 산업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전력망과 전기요금, 송전 문제를 풀지 못하면 두 산업의 연결은 구호에 그칠 수 있습니다. 후보는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광주의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모빌리티 산업에 어떻게 공급하겠습니까?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광주의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모빌리티 산업에 공급하기 위해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 구조를 과감하게 바꾸겠습니다.

    핵심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분산형 지역 전력망 구축입니다.

    태양광 직접 공급 70%, ESS를 통한 저장 전력 10%, 계통 보완 전력 20%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산업용 전력 단가를 낮추고, 최종적으로 kWh당 100원 이하로 안정 공급하겠습니다.

    ESS(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쓰는 장치)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남광주전력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 생산·저장·거래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기겠습니다.

    기업과 발전사업자 간 장기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RE100 산단 입주 기업에 전기요금 차등제를 적용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겠습니다.

    전남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광주와 전남의 첨단 산업에 직접 연결되어 일자리와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⑥ 전남 해상풍력 사업은 국방부의 군 작전성·레이더 간섭 우려, 어민 반발, 외국계 자본 철수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후보는 해상풍력 사업의 인허가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해상풍력 인허가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개별 사업자 중심의 추진 방식을 통합특별시가 주도하는 사전 조율 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특별법을 근거로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의 상시 협의체 운영을 추진하고, 입지 검토 단계부터 군과 어업 영향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를 마련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계획입지 방식 도입을 검토해 인허가 과정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주민참여형 이익공유와 소통 중심의 거버넌스로 갈등을 예방하고, 지역 기업과 공공 부문의 참여 비중을 높여 외국 자본 의존도를 완화하겠습니다.

    발전 수익이 지역민과 어민에게 환원되는 '바다연금' 제도화를 추진해 어업과 전력 발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겠습니다.

    목포, 해남, 영광을 거점으로 제조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해상풍력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챙기고, 특별법에 명시된 권한을 활용해 기반 시설 확충을 정부에 요청하겠습니다.

    ⑦ 여러 후보가 반도체 산업 유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후보의 반도체 공약은 설계, 패키징, 소재·부품·장비, 데이터센터, 전공정 팹 가운데 어느 단계입니까? 후보가 제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유인책 3가지와 예상 입지 권역, 임기 내 가능한 성과를 밝혀 주십시오.

    제 반도체 공약은 특정 한 단계에 치우치지 않고, 반도체 가치사슬 전체를 전남광주 안에서 완결하는 '반도체 트라이앵글' 구조를 목표로 합니다.

    광주권은 AI 반도체 설계와 2.5D·3D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후공정 중심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이미 확정된 국가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를 활용해 가장 빠르게 실행 가능한 단계로 만들겠습니다.

    서부권은 RE100 전력을 바탕으로 전력반도체와 주문형 반도체 생산,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동부권은 소재·부품·장비 R&D와 대규모 메모리 팹을 중심으로, 여수 석유화학 산단의 정밀화학 기반을 첨단 반도체 소재 산업으로 고도화하겠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산업용 전기요금을 100원 이하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 기반 저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용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주암댐 조절지에서 공업용수 공급 방안이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고순도 수처리 시설을 갖춰 반도체 공정용수로 안정 공급하겠습니다.

    셋째, 시민공유자본펀드를 통한 전략적 공동 투자입니다. 통합특별시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기업의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입니다.

    임기 내에는 광주권 첨단 패키징 인프라 착공과 기업 입주 계약, 서부권 RE100 반도체 산단 부지 확보와 투자협약(MOU) 체결, 동부권 소부장 R&D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주요 성과로 만들겠습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민형배 후보 측]


    ⑧ 후보가 임기 안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 기업 또는 산업 프로젝트는 무엇입니까?

    기업 유치는 통합특별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다만 임기 안에 특정 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단정 짓는 것은 기업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시민에 대한 정직한 약속도 아닙니다. 기업 유치는 협상이며 신뢰입니다.

    대신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초첨단 기업이 스스로 올 수밖에 없는 최적의 조건을 임기 내에 완성하겠다는 것입니다.

    AI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데이터센터 분야에 집중해 해남·나주·광주를 잇는 AI 데이터센터 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부산~여수~해남~광주를 연결하는 초고속 AI 데이터 고속도로도 추진하겠습니다.

    광주권은 AI 반도체 설계·첨단 패키징, 미래모빌리티·피지컬 AI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습니다.

    서부권은 해상풍력·태양광 기반 RE100 산단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산업용 전기 100원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광활한 부지가 강점입니다.

    동부권은 반도체 소부장 R&D와 대규모 메모리 팹, 첨단 소재·배터리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여수 석유화학 산단을 고도화하고, 주암댐 용수 공급으로 반도체 공정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습니다.

    유인책으로는 시민공유자본펀드를 통한 공동 투자, 신속한 인허가 지원, RE100 전력 공급을 제시하겠습니다.

    유치 대상 산업군은 반도체, AI·클라우드, 전기차·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드론, RE100 산단 입주 기업, 해상풍력 부품, 수소·배터리 소재 기업입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⑨ 전남 동부권의 석유화학·철강, 광주의 자동차·가전, 서부권의 에너지·해양산업, 중남권의 식품·바이오 산업은 각각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후보는 기존 주력 산업을 어떻게 전환하겠습니까?

    광주·전남의 주력 산업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 저는 '위기 대응, 산업 전환, 신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동부권의 석유화학·철강 산업은 중국 저가 공세, 탄소중립 압력, 수요 감소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위기 대응기금을 조성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해 고용과 산단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석유화학은 고부가 친환경 소재와 바이오화학으로, 철강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겠습니다. 여수 석유화학 산단은 반도체 소부장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전주기 클러스터로 재편하겠습니다.

    광주권은 자동차와 가전 산업을 유지하면서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기아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완성차 기반은 지키되, 내연기관 중심에서 AI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고, 가전 산업은 AI 기반 스마트 생활 플랫폼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서부권은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에너지 플랫폼 경제로 고도화합니다. RE100 반도체 산단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키우고, 해상풍력 장비와 스마트 양식, 해양치유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중남권은 식품·바이오 산업을 유지·고도화하되, 1차 농수산업에서 스마트팜, 푸드테크, K-푸드 완결형 클러스터로 전환하겠습니다.

    ⑩ 청년이 광주·전남을 떠나지 않게 만들 핵심 정책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일자리, 주거, 교통, 교육, 문화 여건을 어떻게 묶어낼지 설명해 주십시오.

    핵심은 전남광주 청년 특수저 시대입니다.

    전남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청년에게 불리한 조건이 아니라, 도전의 기반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부모의 재력이나 주소지가 청년의 출발선을 결정하지 않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만이 아닙니다. 집을 구할 초기 자금, 창업과 취업의 기회, 혼자 버틸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발성 현금 지원이 아니라 주거·창업·일자리·생활 지원·정책 참여를 묶은 청년 정착 정책으로 접근하겠습니다.

    권역형 만원주택, 보증금 부담 완화, 무이자 보증금 대출 등을 연계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겠습니다. 빈 점포와 빈집을 활용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창업자금 지원으로 도전의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일자리는 반도체·AI·모빌리티·에너지·바이오·문화콘텐츠 등 전남광주의 전략산업과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교통은 10-30-60분 이동 체계, 광역 BRT, 통합 환승체계, 통합 교통패스를 통해 직장과 주거지가 달라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교육은 지역 대학을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전환하고, 산학협력과 계약학과를 권역별 산업전략과 연결하겠습니다. 문화는 생활문화 공간, 녹지, 공공공간, 청년 활동공간을 확충해 전남광주를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임기 4년의 핵심 목표는 청년 순유출 흐름을 감소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청년 순유출 규모, 청년 고용률, 창업 생존율, 주거 안정도, 지역대학 졸업생의 지역 취업 흐름을 매년 점검하고 공개하겠습니다.

    ⑪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임기 내 가장 먼저 추진할 교통사업은 무엇입니까?

    임기 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은 광역 BRT 간선망 구축입니다.

    철도와 고속도로는 꼭 필요한 장기 인프라이지만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시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광역 BRT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는 광역 BRT 간선망 구축과 통합 환승요금제 도입입니다. 시민이 매일 체감하는 변화는 빠른 이동과 교통비 부담 완화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광주 인접 시군, 광주~나주~목포, 광주~순천·여수·광양을 연결하는 광역 BRT 노선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광주송정역, 순천역, 목포역을 핵심 환승 거점으로 삼아 KTX, 광역철도, 광역 BRT, 시내교통이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무안공항 직결 교통망은 공항, 산업, 관광, 물류와 연결되는 전략 인프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임기 내에는 사업 착수 기반을 분명히 만들고, 시민이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광역 BRT와 통합요금제를 우선 실행하겠습니다.

    버스·BRT·철도를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남도패스를 추진하고, 농어촌 지역은 수요응답형 교통과 교통 공영제를 확대해 이동 공백을 줄이겠습니다.

    ⑫ 4년 뒤 유권자들이 무엇을 보고 "통합이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까? 후보가 책임질 수 있는 성공 지표 3개를 수치로 제시해 주십시오.

    4년 뒤 시민이 "통합하길 잘했다"고 느끼려면 일상에서 변화가 보여야 합니다. 저는 세 가지를 성공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첫째, 청년과 기업이 지역에서 기회를 찾는 도시입니다. 전략산업이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고,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배움과 일,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성장의 이익이 시민에게 돌아오는 도시입니다. RE100 산업, 재생에너지, 시민공유자본펀드, 마을월급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과 지역의 성과가 시민 소득과 지역 서비스로 환류되어야 합니다.

    셋째, 시민이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도시입니다. 시민주권정부, 주민총회, 시민의회, 청년정책의회가 실제로 작동해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책임질 수 있는 성공 지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청년 순유출 흐름의 감소세 전환입니다. 청년 이동 실태, 청년 고용, 창업 생존, 주거 안정, 지역대학 졸업생의 지역 취업 흐름을 매년 점검하고 공개하겠습니다.

    둘째, RE100 산단과 전략산업 투자 기반의 가시화입니다. 부지 확보, 행정절차 착수, 기업 협의, 핵심 인프라 조성 등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전시키겠습니다.

    셋째, 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지역 순환 모델의 작동입니다. 시민공유자본펀드, 재생에너지 주민이익공유, 마을월급 프로젝트 등 지역 자산의 수익이 시민과 마을로 돌아가는 사업을 실제로 시작하겠습니다.

    반대로 투자와 일자리, 행정 기능이 광주에만 집중되고 전남 시·군이 소외된다면 통합은 실패입니다. 청년 순유출이 개선되지 않거나 시민이 교통, 일자리, 주거, 돌봄, 교육에서 변화를 느끼지 못해도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민형배 후보는]
    △ 1961년 6월 15일 전남 해남 출생
    △ 목포고등학교, 전남대 사회학과 학사·석사·박사
    △ 제21대·22대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
    △ 민선 5·6기 광주 광산구청장
    △ 전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장·사회적경제위원장
    △ 전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장·전략기획위원장
    △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및 사회정책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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