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KIA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전날 롯데에 2대 10으로 완패한 KIA는 최근 3연패에 빠졌습니다.
3위 KT wiz를 바짝 추격하던 흐름도 한풀 꺾인 가운데,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서는 네일의 어깨도 무거워졌습니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한 네일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99⅓이닝을 소화했습니다.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으로 KIA 선발진의 중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롯데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승패는 없었지만 12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지난 5월 광주와 6월 사직 경기 모두 선발 역할은 충분히 해냈지만, 승부는 경기 후반 불펜 싸움에서 갈렸습니다.
이번 등판에서는 배터리 구성도 관심사입니다.

네일은 올 시즌 주로 베테랑 포수 김태군과 호흡을 맞췄고, 수치상으로도 김태군과 배터리를 이뤘을 때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네일은 김태군과 66⅓이닝, 한준수와는 33이닝을 소화했습니다.
김태군과 호흡을 맞췄을 때 상대 피안타율은 0.219, OPS는 0.552에 그쳤습니다.
반면 한준수와 배터리를 이룬 경기에서는 피안타율 0.282, OPS 0.758로 상대 타자들에게 더 많은 출루와 장타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김태군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당분간 한준수와 주효상 체제로 시즌을 치러야 합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포수 운용에 대해 심리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준수가 아닌 주효상이 선발 마스크를 쓸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효상이 선발 출전할 경우 네일과는 첫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롯데 선발은 나균안입니다.
지난 6월 2일 광주에서 네일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6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네일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습니다.
3연패 탈출과 전반기 유종의 미.
두 가지 과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르는 네일이 KIA를 다시 반등의 흐름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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