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서 동점골' 광주FC, 울산HD와 1대 1 무승부...후반기 첫 경기서 승점 추가

    작성 : 2026-07-05 22:08:03 수정 : 2026-07-06 00:18:41
    ▲동점골을 터뜨린 문민서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FC]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광주FC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울산HD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쌓았습니다.

    광주는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문민서의 동점골에 힘입어 울산HD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광주는 1승 5무 10패(승점 8·12위)를 기록하며 지난 5월 9일 강원FC전 이후 승점을 추가했습니다.

    광주는 프리드욘슨을 최전방에 세운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전반전은 울산의 공격에 고전했습니다.

    광주는 슈팅 수 1개에 그치며 8개 슈팅을 기록한 울산에 크게 밀렸고 유효슈팅 역시 광주는 1개, 울산은 5개를 기록했습니다.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 [광주FC]

    하지만 골키퍼 김경민이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광주도 전반 37분 첫 유효슈팅으로 반격했습니다.

    하승운의 크로스를 정지훈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0대 0으로 전반을 마친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쉬운 장면을 노출했습니다.

    후반 9분 주세종이 골기퍼 김경민에게 시도한 백패스가 짧았고 울산 야고가 가로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광주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18분 홍용준의 크로스를 정지훈이 연결했고, 문민서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 구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울산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김경민의 선방이 다시 한 번 빛났습니다.

    후반 26분 이동경과의 일대일 상황을 막아낸 데 이어,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정승현의 헤더까지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드리블하는 문민서 [광주FC]

    광주는 추가시간 8분 동안 이어진 울산의 공격도 끝까지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경기 후 광주 이정규 감독은 "전반기에 팬분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드렸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투지있게 뛰어줬다. 팬분들이 저희 과정을 믿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10대 10 경기가 가능해졌다.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분위기나 의욕은 상당히 좋아졌다. 주세종, 신창무와 같은 고참선수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포항전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광주는 오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릅니다.

    전반기 국제축구연맹(FIFA) 선수 등록 금지 징계로 정상적인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는 최근 존 아이데일과 반 흐룬스벤, 사이토스키, 주앙 페드로 등 외국인 공수 자원을 잇달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오는 9일부터 K리그 추가 선수 등록이 가능해지는 만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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