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경제 기여액 1,731조...1위 삼성전자

    작성 : 2026-07-08 09:54:16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 기여액이 1,7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규모가 전년 대비 급증하면서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경제 기여액은 모두 1,731조 1,59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1,612조 4,722억 원)보다 7.4%(118조 6,877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경제 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 가치의 총액을 뜻합니다.

    1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8.3% 늘어난 2,290조 8,47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 대비 경제 기여액 비중은 75.6%로 전년(76.2%) 대비 0.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177조 2,497억 원으로 100대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157조 5,376억 원 대비 19조 7,121억 원(12.5%) 늘었습니다.

    이어 현대자동차(122조 2,432억 원), 기아(92조 718억 원), LG전자(77조 1,044억 원), 현대모비스(56조 2,139억 원), SK온(52조 3,340억 원), 한화(44조 9,261억 원), SK하이닉스(43조 6,306억 원), GS칼텍스(42조 8,339억 원), SK에너지(37조 3,486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로는 협력사 지원금(1,405조 7,465억 원)이 전체 경제 기여도의 8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임직원(226조 6,425억 원), 주주(41조 8,636억 원), 정부(30조 6,407억 원), 채권자(24조 8,567억 원), 사회(1조 4,100억 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주가 부양 정책과 맞물려 주주환원 부문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주주환원 부문 가운데 배당이 30조 6,507억 원으로 전년(27조 3,423억 원)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4조 3,050억 원에서 11조 2,129억 원으로 무려 160.5% 6조 9,079억 원(160.5%) 급증했습니다.

    주주환원에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주주환원 비용은 배당 11조 1,079억 원·자기주식 소각 3조 490억 원을 합산한 모두 14조 1,56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0대 기업 가운데 주주환원 규모가 10조 원을 넘긴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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