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조 4천억 원…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작성 : 2026-07-07 07:43:06 수정 : 2026-07-07 08:15:57
    ▲삼성전자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89조 4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9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0.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29.3%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84조 1,606억 원을 6.2%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 6,011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가격 강세가 이어진 데다, 삼성전자가 최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출하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린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반도체와 핵심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는 모바일·네트워크(MX)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5천억~1조 원, TV와 생활가전 사업부는 1천억 원 미만으로 추정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천억 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천억~3천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