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친일 반민족 행위자 부당 축적재산 환수…책임묻겠다"

    작성 : 2026-08-15 10:45:19 수정 : 2026-08-15 11:48:11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 유공자 예우 강화' 역설
    "대격변 속 새로운 광복…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이재명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을 철저히 조사해 환수하고, 역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지난 6월 2일 '친일재산귀속법'이 공포된 만큼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석정 시인의 '꽃덤불' 가운데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순국선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기리도록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을 더 각별하게 예우하고,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광복'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광복의 빛, 산업화의 빛, 민주화의 빛을 밝혀 온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광복이 필요하다"며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절체절명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명사적 대전환과 국제질서의 대격변 앞에서 불가능을 헤아리는 대신 가능성을 창조해야 한다"며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기회의 사다리'를 마련하고, 청년 세대를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치열했던 과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으켰듯 오늘의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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