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주력이자 본산이랄 수 있는 4~50대와 호남에서 정청래 전 당대표가 김민석 전 총리를 두 자릿수 이상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눈에 띄는 건 스스로를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민의힘이나 보수 응답자에서도 정청래 전 대표가 두 자릿수 이상 더 높은 지지율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8·17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 판세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전당대회 얘기하기 전에 페이스북에 '메디치미디어 피렌치의 식탁, 땅끝 해남이 만난 1천년래 대사건. 피렌체 식탁에 기고한 명현관 해남군수 일독 권합니다.' 이런 글을 올리셨는데. 피렌체 식탁 이거는 심층 오피니언 표방하는 온라인 매체인데. (그렇죠) 1천년래 대사건은 뭔가요?
▲박지원 의원: 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이 농업의 수도인데 이제 AI 수도, 첨단 수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조성된 솔라시도에 삼성에서 17조를 투자해서 내일모레 기공식을 하고. 그리고 RE100 산단법이 통과되면 RE100 산단도 AI 산단도 해남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저도 청와대 고위층 정부 고위층들을 만나서 많은 설득을 했는데 잘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명현관 군수나 박지원의 꿈은 해남에도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그리고 성과급 6억을 받는 그런 산업들을 유치하자.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이러한 것을 노력하는 명현관 군수가 그 계획을 피렌체의 식탁에 썼기 때문에 한번 보시라 이겁니다.
△유재광 앵커: 단재 신채호 선생이, 누구죠, 저기 묘청 서경 천도를 '조선 1천년래 일대사건'이라고 했는데. 'AI 해남 천도', 뭐 그렇게 되는 건가요, 그러면.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뉴스토마토가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은 정청래 33.7, 김민석 22.0, 송영길 11.7%. 그리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어제 발표한 거 봐도 김민석 후보가 앞서가다가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걸로 뒤집어졌는데. 이거는 왜 이렇게, 일단 평가 어떻게 하세요?
▲박지원 의원: 여론조사는 흐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김민석 후보가 부자가 몸 조심해야 되는데 잘 나가다가 합동연설에서 너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하더라고요. 저는 김민석 후보는 지금부터 전략 수정을 해서 1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총리로서 성공한 반도체 공화국을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소외된 서민과 농어민 정책도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 하는 정책 전당대회를 이끌고 가야지. 공격하면 안 돼요. 부자가 몸조심하는 거예요. 그래서 일시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고, 사실 김민석 후보가 잘못하면 제2의 박찬대가 된다.
△유재광 앵커: 그게 뭔가요?
▲박지원 의원: 1년 전 전당대회 때도 박찬대 정청래 두 분이 대결했잖아요. 이때도 우리 민주당의 국회의원 170여 명이 저부터 박찬대를 지지했지만 지나치게 그러한 현상을 보고 당원들과 국민들이 정청래다. 이렇게 돌아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여론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되고. 말씀하신 대로 지금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반명, 분열주의, 조중동의 밑반찬, 아주 세게 몰아붙였는데.
▲박지원 의원: 자기가 압도적 선두 주자가 그렇게 네거티브 캠페인을 할 필요가 없어요.
△유재광 앵커: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서 일종의 동정여론 비슷한 거 아닌가요? 다구리, 때리면 맞겠다. 정청래 대표는 그랬는데.
▲박지원 의원: 정청래 후보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잘하고. 또 어머님 이런 얘기를 하면서.
△유재광 앵커: 어머님은 뭔가요?
▲박지원 의원: 어머님이 고생하셨다는.
△유재광 앵커: 감성호소 작전.
▲박지원 의원: 그렇죠. 감성호소 작전이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먹히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우리가 흔히 민주당 본진이라고 하는데 호남, 광주 전남북에서 두 자릿수 이상 앞서는 걸로 정청래 대표가 나왔는데. 호남은 왜 이렇게 2주 만에 뒤집어졌을까요?
▲박지원 의원: 호남의 변화는 확 심하잖아요. 과거 안철수가 확 올라갔다가 그때는 문재인이 뚝 떨어졌지만, 다시 1년 만에 뒤집어엎는. 그래서 호남은 참 변화무쌍한데. 어떻게 됐든 저는 김민석 후보의 전략을 수정해야 된다.
△유재광 앵커: 전략을 수정해야 된다.
▲박지원 의원: 네거티브 공격 하지 말고. 그리고 민생 어두운 부분을 향해서 내가 대표가 되면 이러한 일을 하겠다. 그렇게 미래지향적으로 나가라. 이런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관련해서 유시민 작가 좀 약간 이재명 대통령 정권에 대한 비판이 뭐랄까. 선을 많이 넘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 '망하는 정부, 절대권력은 100% 부패한다. 어물전 썩은내' 뭐 이런 표현까지 쓰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유시민 작가의 비판은 DJ 때부터 진짜 오랫동안 했는데 DJ에 대한 것도 결국 틀린 비평 아니었어요?
△유재광 앵커: 뭐라고 비판을 했었나요?
▲박지원 의원: DJ 때 DJ 후보를 향해서 필패한다. (대선 때?) 그렇죠. 그리고 조순 후보를 유시민 작가가 지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대선에서 당선되니까 DJ는 필연코 실패한다.
△유재광 앵커: 당선되기 전에는 필연코 안 된다.
▲박지원 의원: 안 된다.
△유재광 앵커: 당선되니까 필연코 실패한다.
▲박지원 의원: 유시민 작가가 이제 DJ가 되고 나서는 실패한다. 그리고 하야해라. 마지막에는 그런 말까지.
△유재광 앵커: 뭐를 잘못했다고 하야를 하라는?
▲박지원 의원: 그렇죠. 마지막에는 정신이상, 비서들이 다 결재한다. 그런 얘기를 했지만은. DJ는 당선했고 5년 임기 동안 가장 성공한 대통령 아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유시민 작가의 이런 습관적 비판에 대해서 수용을 하지 못해요. 더욱이 1년 갓 넘은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 70프로가 지지를 하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저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자기 비평이 썩은 비평 아닌가. 그래서 싱싱한 이재명 생선에게 상처를 주려고 하지만은 지금 현재 언론이 취급하지 않잖아요.
△유재광 앵커: 여기 저기 많이 나오긴 나오던데요?
▲박지원 의원: 나오죠. 오늘 저녁도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이 시간도 나올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유시민의 비평은 이미 썩은 비평이다. 저는 오히려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썩은 비평에 신경 쓸 것 없다.
▲박지원 의원: 아니 지금 김대중도 선거 때부터 5년 내에 그렇게 모진 말로 비평을 했지만. 됐어요? 안 됐잖아요. 이제 이재명 대통령한테도 그러지만은. 제가 오늘 새로운 사실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이부영 당시 민주당 당 의장 대표죠. 대표 때 이부영 당 대표가 박근혜 당대표하고 협상을 해서 국가보안법 독소조항, 찬양고무죄 같은 것을 없애고 개정하기로 합의를 했어요. 그런데 앞장서서 국가보안법을 전부 폐지해야 된다. 이렇게 유시민 정청래 등이 반대를 해 가지고 결국 국가보안법 개정을 하지 못한 것을 김대중 대통령도 또 이부영 당시 당 의장도 저에게 못내 아쉬워 했다고요. 이런 실수를 자기는 그럼 반성했나요?
△유재광 앵커: 열린우리당 시절 말씀 하시는 거죠?
▲박지원 의원: 그렇죠. 열린우리당.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입진보'라는 말씀인 거네요. 그냥 선명하게 말은 세게 하는데. 실제로 무언가를 이뤄내는 데는 계속 발목을 잡아왔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의원: 아니. 유시민이 가는 곳에 항상 갈등과 분열이 있었어요. 아마 정당을 옮긴 것도 한 여섯 번 될 거예요. 거기 가서 다 해코지만 했잖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아무튼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기까지는 함께 했잖아요. 그런데 왜 실패를 바라나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한 것은 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진보적인 지식인 우리 편이 지금 현재 내란청산 3대 개혁에 몰두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흔들어서 내란 세력한테 도움 되는 일은 하지 마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하지 말란다고 안 할 것 같지가 않은데요. '누군가는 할 말을 계속 해야 된다'고 하고 있는데.
▲박지원 의원: 아니 그렇지만은 모든 평론가들이나 언론에서 약발이 떨어지잖아요. 별로 취급을 안 해요. 특히 오늘 아침 같은 경우에도 일부 보수언론에서 보수 방송에서 그러한 얘기를 하지만은 약발이 있으면 다 하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과유불급. 그만해라. 지나치면 안 된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유시민이 진중권이 됐다. 뭐 그런 평가도 있던데, 그거는 또 어떻게 보세요? 근데 진중권 전 작가가 왜 욕 대상이 된 거죠?
▲박지원 의원: 아니 진중권 교수도 진보적인 교수 아니었어요. 그래서 저쪽으로 넘어가는 그런 걸 보고 이제 같이 취급을 하겠죠. 어떻게 됐든 그분들은 정치인이 아니고 리버럴한 자유분방한 작가이고 평론가이기 때문에 그 수준에서 들으면 되지. 그렇게 과민 반응할 필요도 없어요. 그렇지만 뭐 썩은 생선 이런 과도한 말씀을 하시는 유시민 작가는 자기가 썩은 거예요. 자기의 비평이 DJ 때부터 지금까지 다 틀렸잖아요. 자기가 국가보안법을 오늘까지 존치시키게 한 장본인이라고 하면 자신이 썩은 것 아닌가. 오히려 자신의 썩은 생선이 싱싱한 이재명 생선가게를 망치고 있지 않는가. 이걸 반성하라 이거죠.
△유재광 앵커: 흐린 눈으로 보면 세상이 다 흐리게 보이고, 썩은 눈으로 보면 세상이 다 썩어 보인다. 그런 말씀.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렇지만은 우리가 그러한 막말을 하는 것도 안 좋고, 제발 진보적인 지식인 유시민 작가가 우리를 흔들어서 이재명을 흔들어서 내란 세력한테 이롭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뭐 어쨌든 유시민이라는 이름이 진보 진영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검찰개혁 완전 하겠다, 보완수사권 안 주겠다. 이런 것도 뭐 결국 유시민이 바깥에서 저렇게 크게 외쳐 대서 한 거 아니냐. 그리고 이번에 정청래가 치고 올라가는 것도 유시민의 영향력 아니냐.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박지원 의원: 결과론적으로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있지만. 이재명 검찰개혁은 진행 중이고 성공한 거예요. 저는 검찰개혁을 성공시킨 분은 이재명 대통령인데. 그거 흔들지 마라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유시민이 한 게 아니라 민주당 정권의 집단지성으로.
▲박지원 의원: 숙의하면서 다 그렇게 나왔잖아요.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됐는데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게 모두에서 얘기했는데. 진보에서도 정청래가 1등.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에서도 정청래가 1등. 이거는 전반적으로 1등,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국민의힘 지지하는 쪽에서 보기에는 '정청래 네가 계속해라. 계속 말아 먹어라. 대통령이랑 계속 싸워라' 이런 건가요? 어느 쪽인가요, 양쪽 다인가요?
▲박지원 의원: 글쎄 제가 그렇게 얘기하기는 곤란하고. 솔직히 정청래가 강하게 나가는 것이 내란청산과 3대 개혁을 위해서 우리 국민과 진보 세력은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이번에 보완수사권 문제도 완전히 없애고 검찰에서 수사권을 박탈한다. 이런 것으로 나가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서로 각자 역할, 장점이 있다. 이 정도로 이해를 하고.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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