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은 서초동 편집국장"…김승원·용혜인엔 "수오지심 갖고 사퇴"

    작성 : 2026-09-09 15:30:39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서초동 편집국장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었겠나"라며 비판했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수오지심을 갖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대구 전 시장의 게시물 [홍준표 페이스북]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휴대전화는 스무 자리 이상 비밀번호를 걸어 아무도 못 보게 해 놓고, 남의 휴대전화는 얄팍한 법 지식을 활용해 무제한 훔쳐보면서 편집까지 했다면 이런 비열하고 야비한 짓이 어디 있느냐"고 적었습니다.

    이어 한 의원을 겨냥해 "서초동 편집국장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었겠나"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마담정치 하는 자나 그걸 편집해 폭로하는 자나 도긴개긴"이라며 "정치가 저렇게 저열하고 야비해서야 원, 내 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대구 전 시장의 게시물 [홍준표 페이스북]

    홍 전 시장은 이후 추가로 글을 올려 김승원·용혜인 후보자의 동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그는 "둘 다 그냥 깔끔하게 사퇴하라"며 "하나는 도저히 장관감이 안 되고, 다른 하나는 경찰 재수사나 받는 '마담정치' 법무부 장관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창피한 줄 알면 그냥 바로 사퇴하라"며 "차후에는 제발 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갖고 공직생활을 하라. 대통령에게 더 이상 누 끼치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수오지심은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잘못을 미워하는 마음을 뜻합니다.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두 후보자의 지명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연일 인선 문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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