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이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대형 개발 사업들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편도 3차선 도로를 따라 레미콘 차량 100여 대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이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 출정식을 연 겁니다.
이들은 현재 회당 7만 3,000원인 운송단가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7만 9,000원까지의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 싱크 : 김광현 / 광주레미콘지회장
- "작년에도 단가동결, 올해도 단가동결.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가동결입니다. 왜 우리 지역 조합원들만 불공평한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 스탠딩 : 양휴창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동시에 파업에 들어가면서 광주·전남 레미콘 차량 1,000여 대의 운송이 중단돼 레미콘 공급은 사실상 멈추게 됐습니다. "
당장 콘크리트 타설을 앞둔 아파트 건설 현장은 공정 조정이나 지연이 우려됩니다.
▶ 싱크 : 아파트 공사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타설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몰라요. 거푸집을 해체를 해서 올려야 하는데, 타설이 안 되면 중단이 되는 거죠"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광주 도시철도와 반도체 공장 등 대형 개발 사업의 공정 차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운송단가 인상 요구 시점이 이같은 대형 건설사업 특수와 맞물려 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 싱크 : 정경연 / 광주전남중앙레미콘 회장
- "내년 하반기 9월부터 (공사가) 좀 늘어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반도체나 이런 거 왔을 때 그런 좀 특수 효과를 볼 것 같고요"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은 운송단가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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