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이준우 대변인: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일단 어제 이재명 대통령 귀국, 김민석 총리, 정청래 대표 서울공항 환영영접에 참석을 했는데. 정청래 대표 거의 90도 폴더인사 비슷하게 사진이 찍혀서. 대통령은 짧게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한 말씀만 하시고. 어떻게 보셨나요?
▲양부남 의원: 정청래 대표가 그렇게 90도로 인사하는 건 저는 본 적이 거의 없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 이 폴더인사를 했습니다. 그 진위가 어디가 있고 마음 상태가 어디 있는지는 우리는 알 수는 없습니다. 알 수는 없으나. 그동안 늘 제기되어 왔던 당청 불화 갈등이 있었는데 어찌 됐든 형식적으로 그것을 좀 해소하는 국면이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정청래 대표 표정이 근데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던데. 온라인에서는 '노룩 악수'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러던데.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우 대변인: 보통, 사람이 이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인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쳐다보지 않고 인사하는 경우가 대부분 본능적인 행동이죠.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이 썩 이제 반갑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쳐다보지 않고 짧게 인사한 것 같고, 이제 그 영상 보면 아시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뭔가 말을 했는데 거기에 이제 뭔가 이어서 정청래 대표도 본인도 말을 하려고 몸까지 돌려가면서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기승전결이 다 보이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결'이 뭔가요? 그래서.
△이준우 대변인: 결국은 이게 패싱인 거죠.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를 패싱한 것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냈다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처음에 해외 나가실 때 그때는 아예 의도된 패싱이었고요. 노골적인 패싱이었고. 돌아와서는 이제 공항 나오는 거에 대해서는 찬성을 했지만 그래도 말을 섞는다든가 또는 이제 만나서 반갑다든가 이런 신호를 주지 않으려고 의도된 노룩 인사를 하신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듭니다.
◐유재광 앵커: 불러놓고 패싱 뭐 그런 말씀?
△이준우 대변인: 그렇죠. 그러니까 왜냐하면 너무 갈등 때문에 두 사람의 갈등 때문에 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까지 떨어지다 보니까 '야 이거는 일단 봉합해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하면서 형식상으로는 좀 화합하는 그런 모양 모습을 연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만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내는 감추기 어려웠다. 그렇게 봅니다.
▲양부남 의원: 속내는 알 수가 없는 거죠. 속내는 알 수가 없는 것이고. 일단은 저는 이게 이러한 장면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당청 갈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국민들도 불편하고 또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은 불안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람의 속내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러한 장면이 없던 것보다는 나았다.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유재광 앵커: 긍정적으로 본다. 뭐 패싱 이런 거는 아니다, 그런 말씀이세요?
▲양부남 의원: 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어제 대변인 논평 등등 보면 '의전 쇼, 공항 영접쇼, 이런 걸로 못 덮는다' 그런 비판도 아니고 냉소가 엄청 많던데. 못 덮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정청래 대표가 이제 일관된 입장을 보이면 우리가 좀 방향성을 보고 얘기를 하겠는데. 그게 아니라 쇼 하러 간 거 아니냐. 당원들 전당대회 했을 때 본인을 지지하시는 호남 쪽 당원들의 어떤 그 마음이 좀 흔들리지 않게 잡기 위해서 그런 목적으로 잠깐 쇼를 한 게 아니겠는가. 그런 비판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유재광 앵커: 이게 쇼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저께 수요일 제가 진행하는 '여의도초대석'에 정청래 대표 비서실장 한민수 의원이 오셨는데. 그래서 이제 '내일 그러니까 어제 공항에 정청래 대표 나가시냐' 그랬더니 '청와대에서 아직 연락을 못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이제 제가 한 오후 2시쯤 기사를 썼는데 '정청래, 이번에도 못 나가나' 기사를 썼는데. 그게 포털 메인 상단에 가서 걸리면서 댓글들이 엄청 달렸는데 반응이 진짜 극과 극인데. '야 치사하다. 청와대 무슨 밴댕이도 아니고. 가지 마라 불러도' 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거꾸로 '아니 뭐 정권은 짧다. 그런 얘기해 놓고 대통령 보러 갈 생각을 하냐. 뻔뻔하다' 이렇게 막 하는데. 지금 쇼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럼 쇼는 청와대가 쇼를 한 건가요? 아니면은 정청래 대표가 쇼를 하고 있는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제가 보기에는 양쪽 다 필요에 의해서 쇼를 좀 한 것 같아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거죠. 그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거고. 그리고 정청래 당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과 디커플링 하겠다. 이재명 정권은 잘하고 있다. 지금 민주당이 내 발목을 잡는 거다. 이런 모습을 만들기 위한 그런 의도로 국민에게 직접 외교 성과를 발표하는 그런 기자회견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 자리는 어제 공항에서 만났던 그 자리는 더욱 쇼일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보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튼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랑 거리두기를 계속할 거다. 하고 있다. 이런 얘기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양부남 의원: 청와대에서 정청래 당대표에게 나오라고 하는데 안 나올 수 없지 않습니까. 또한 저는 양국 국가 간의 전쟁 중에도 휴전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서로 필요에 따라서는 저는 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그게 쇼인지는 저는 알 수는 없어요. 쇼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필요하면 쇼도 필요하다.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게 제 주관이고. 어찌 됐든 거기서 보여졌던 게 쇼일망정 저는 형식적으로는 여러 가지 갈등 양상으로 보여졌던 게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제 나머지는 각자의 몫이다. 생각이 들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어쨌든 사람들이 보기에 대통령과 여당 당대표가 충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 집권 2년 차. 지금 한창 힘이 센 대통령인데.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8월 17일 전당대회에 진짜 나올 수 있을까? 뭐 이렇게.
▲양부남 의원: 나올 겁니다.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 나오는 건 상수일 겁니다. (어떻게?) 본인이 지금까지 주장했던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한 주장 이런 걸 보면 당연히 당대표 연임을 생각했던 거고. 특히 본인이 가장 주장한 게 당원 즉 권리당원과 대의원 이제 1인 1표제지 않습니까. 작년 당대표 출마했을 때도 이렇게 대의원 선거에 있어서는 본인이 졌지 않습니까. 그러나 당대표 당원 투표에서는 이겼어요. 그만큼 당원 주권주의를 강화시킨 면이 있는데. 연임을 안 할 이유가 없고. 또한 본인의 행동을 보면 호남에 35%가 있습니다. 권리당원의. 그럼 물론 여러 가지 선거 공학적 작전상 그렇겠지만 늘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호남을 많이 왔고. 특히 이걸 보면 알아요. 지난 대선 선거 끝나고 나서도 호남을 왔습니다. 또 이번에 지선 선거 끝나고 나서도 첫 번째 지역 최고위원회 회의를 우리 광주에서 했거든요. 이런 모든 걸 보면 이분은 당연히 나온다. 상수다. 저는 그렇게 보고. (100%?) 100% 저는 자신합니다. 100% 나오고. 다만 여기에 이제 김민석 송영길 두 분이 이제 가세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출마자가 세 분이 될지 두 분이 될지는 모르나 정청래 대표는 당연히 나온다. 이것을 청와대에서 어떻게 막고 그러지는 못할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나올 겁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이신데. 말씀하신 대로 호남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한데. 상대적으로 정청래 대표한테 우호적인가요? 아니면 당대표가 대통령이랑 저렇게 계속 삐그덕대는 모습 보이고 있나. 저거 계속 가도 되냐. 뭐 이런 분위기가 더 강한가요? 어느 쪽인가요?
▲양부남 의원: 지금 우리 호남인들의 제1 목적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렇게 해서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게 호남인들의 희망과 꿈입니다. 그런데 지금 집권 1년 차에 진의가 어디에 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 뭔가 당과 청이 엇박자를 놓고 있고 불협화음을 모습을 좀 보여주고 있고 언론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호남인들은 이러한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고 불안을 느끼는 것이죠. 이러다가 다시 정권을 뺏기는 거 아니야? 이재명 정부에 성공하는데 당이 이렇게 받쳐주지 못하는 거 아니냐는 불안이 있어요. 이러한 불안은 정청래 당대표가 작년에 당 대표 당선될 때의.
◐유재광 앵커: 그때완 좀 분위기가 다른 건가요?
▲양부남 의원: 당연히 분위기가 달라지죠. 그때보다는 지지도는 좀 약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정청래 대표에 대한 호남인의 지지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약해졌지만 그래도 세다. 상당히 애매하게.
▲양부남 의원: 애매하죠. 제 말은, 제가 정확하게 이야기하기가 곤란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이준우 대변인, 이재명 대표 당대표 연임 나오면은 될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뭐 어렵다고 보세요?
△이준우 대변인: 정청래 당대표 말씀하시는 거죠? 저는 어렵지 않을까. 조금 어렵다에 저는 더 무게를 둡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에서 불안해합니다. 지금 모처럼 정권을 찾았고 호남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뢰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을 그대로 좀 갖고 싶고 유지하고 싶고. 또 임기 유지하는 동안에 호남의 발전을 기대할 거란 말이에요. 이재명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면서 김민석 총리한테 손을 들어주면 제가 보기에는 김민석 총리가 당선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재명 정부 성공 그리고 호남 발전. 두 축으로 보면은 정청래 대표는 좀 아닌 것 같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이준우 대변인: 조금 이제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가 되지 않습니까. 되면 이 대통령 공소 취소 이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정권에 있을 거예요.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공소 취소에 대한 입장은 확실히 정해진 건 아니다. 저는 그래 보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짧게 물어볼게요. '올다르크'라고. '다르크'는 잔다르크의 다르크 같은데. '올'은 왜 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 성조기를 치마처럼 두르고 잠실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혼자 이렇게 부둥켜안고 체육 관계자들 못 들어가게 막은 사람.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우 대변인: 저는 그 여성분에 대해서 '올다르크'라고 이름 붙이는 것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올'이 뭔가요?
△이준우 대변인: 올림픽공원 할 때 '올'입니다.
◐유재광 앵커: 올림픽 공원의 잔다르크인가요?
△이준우 대변인: 네, 올림픽공원의 잔다르크라고 해서 거기서 따서 이제 붙이는데. 추다르크도 추미애 의원할 때 '추'에서 따서 붙이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마치 그 여성 분이 뭔가 정의로운 척 이제 이렇게 포장되는 그런 용어로 지금 올다르크 이게 쓰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정의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그 자리는 대한체육회의 어떤 이제 필요한 물건들 그리고 거기는 이제 대한 체육회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서 OTP 카드가 있어야 되는데 그 OTP 카드가 사무실에 있어요. 그러니까 사무실에서 그걸 가지고 나오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자, 경찰이 강제 진압하려다가 결국은 빠졌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자리에 장동혁 대표가 와가지고 대한체육회랑 협상을 합니다. 협상을 해서 '너네가 원하는 거 우리가 시민들을 설득해서 들어주겠다'라고 해서 장 대표가 시민들에게 그 협상 내용을 발표해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제가 현장에 있었거든요. 전부 다 박수치고 '좋습니다'라고 해요. 자 근데 딱 한쪽에서 뭘 얘기하냐면 '아 근데 노트북이라든가 전자 장비는 들고 나오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장 대표가 다시 대한체육회 만나서 협상하고 돌아와서 '그것도 수용하겠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재광 앵커: 근데 왜 막은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그런데 아까 말한 게 중요한 게 이건데. 두 번째 가서 협상하고 온 거 있지 않습니까? 그거 발표할 때 그 여자분이 장 대표 뒤로 싹 가가지고 문 앞에 선거예요. 그러니까 그때 문을 일단 우리가 먼저 확보를 하고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어야 되는데. 그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모든 시민들이 '와 좋아요' 박수 치고 할 때 그 여자분이 혼자 뒤에 가가지고 문 앞에 서 있는데. 세상에 그 여자 분을 손을 못 대는 거예요. 젊은 여성이거든요. 그러니까 손댔다가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고. 또 그 여성분이 쓰러진다고 그러면 수많은 카메라에 의해서 이게 폭력 현장이 될 수도 있고. 또 충돌했던 남성이든 여성이든 간에 그 사람은 가해자로 낙인 찍힐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부 다 그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이 설득을 하고 말을 해도 그 이상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 여자는 무조건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다 보니까는. 결국은 이제 4시간 만에 철수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대한체육회와 시민과 이제 우리 국민의힘이 중재해 준 내용. 그리고 경찰까지도 다 자유롭게 한 협상 내용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전부 다 이해관계자들이 합의하고 동의한 내용을 여자 한 분이 그렇게 그걸 전부 다 망쳐버리는 이러한 상황인데. 그 여자 분을 어떻게 영웅이라고 이제 흔히 부르는 잔다르크에 비유해서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이거는 시민의식이 조금 부족하고. 혼자가 다수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저는 그런 면도 좀 있다고 봐야 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지금 이게 뭐 시위, 재선거 요구니 뭐니 다 좋은데. 왜 성조기를 들고 나오고 성조기를 들고 나와서 이렇게 휘두르는지. 이게 뭐 '대한민국이 부정선거 국가다. 이재명 정권 못 믿는다. 미국이 와서 해결해 줘라' 뭐 이런 건가요? 이게 왜 성조기를 들고 나온다고 보세요?
▲양부남 의원: 저도 이제 성조기를 옛날부터 보수 집회에 성조기를 꼭 들고 나오잖아요. 결론적으로 미국 사대주의의 배경이죠. 우리가 해방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 전쟁 과정에서 미국의 많은 영향을 받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미국 사대주의에 젖어 있는 것입니다. 아니 집회하려면 태극기를 들고 오지. 왜 성조를 들고 옵니까. 미국이 와서 도와달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건 미국 사대주의적 배경이라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올다르크 말씀하셨는데. 국민들이 참정권 침해에 대해서 분노한 것 존중합니다. 그러나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수단까지 정당화 되는 건 아니죠. 시위의 목적이 정당하다 할지라도 또 다른 법질서 위반 법을 위반하면 그것은 해서는 안 되고. 이번에 올다르크 뿐만 아니라 여러 그 어떠한 개표소를 봉쇄하는 집단에 대해서 이런 참정권 침해 저지를 항의하는 데에서 법률 위반이 되면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을 해야 돼요. 공권력을 투입해서 이것을 그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왜 이 정권에서 경찰이 그렇게 미지근하고 공권력을 집행하지 않는데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어떻게 펜싱 선수들이 자기 칼을 못 들고 가는 그런 일이 벌어지나요.
◐유재광 앵커: 남의 칼 빌려서 대회 갔다고 그러던데.
▲양부남 의원: 경찰의 미지근한 태도가 자꾸 일을 더 키울 수가 있어요.
△이준우 대변인: 그런데 제가 조금 여기서 좀 반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그때 그런데 한 번 경찰을 투입했었잖아요. 그때 이제 해산한다고 사람 끌고 나오지 않습니까. 4인 1조로 해서 할아버지 한 분 끌고 나온 게 굉장히 영상이 유명했는데. 그 할아버지가 몸이 얼마나 가볍겠습니까. 빼빼 말랐던데. 그리고 청년은 방패에 맞아 가지고 잠깐 의식도 잃는 것도 있었었고요. 그런 이제 유혈 충돌 사태가 분명히 있었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이번에 지금 이 사태에 대해서 한 번 더 공권력을 투입하겠다. 저는 그러면 이 구호가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관위 타도'가 지금 구호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정권 타도'로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에서 이거에 대해서 진솔하게 나와서 대통령이 자기 생각을 밝히면서 설득하는 게 중요한 거지. 이거를 내가 몇 시까지 딱 시간 기회 줄 테니까 그때까지 다 철수해라고 해서 강압적으로 정리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역풍을 불 것이라고 봅니다.
▲양부남 의원: 공권력 투입이라는 게 지금까지 공권력이 참을 만큼 참았다고 저는 보여요. 6월 4일부터 봉쇄 시위를 하고 있으니까 지금 며칠이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정도면 이제 한계에 왔다.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 진보 진영이라고 해서 공권력 투입 여부를 결정하고 보수 진영이라고 해서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데 기준이 달라질 수는 없는 것이죠. 시민에게 얼마나 불편을 가하느냐 그 정도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진영 논리에 따라서 공권력 투입 시기라든지 기준을 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
◐유재광 앵커: 근데 아무튼 저는 이거 성조기 보면서 화물신앙, 카고 오컬트(Cargo Occult)라는 게 있는데. 이제 2차 대전 때 미군이 진주했던 태평양의 섬나라에서 이제 전쟁이 끝나고 나서 미군들이 다 가니까는 미군 들어오면서 엄청나게 물자도 오고 뭐 초콜릿도 오고 별의별 신기한 것들이 다 왔는데. 가고 나니까는 어떻게 하면 그 사람들이 다시 올까 그러면서 미군들을 약간 '신'으로 섬기는 그런 신앙이 있는데. 화물신앙. 저 사람들은 저런 건가. 저는 그런 생각이.
▲양부남 의원: 제가 조금 전에 말씀한 것처럼 우리도 해방 과정,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그리고 6·25 전쟁을 겪으면서 미군의 어떤 많은 도움을 받았지 않습니까. 미국에 대한 그런 의식이 오랜 세월 우리에게 지금 잠재돼 있어서 대한민국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우리가 미국의 도움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보수나 이 집회 참석자들이 생각할 때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니까 미국이 도와 달라. 이건 미국 사대주의 발상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왜 웃으시나요?
△이준우 대변인: 아니 미국 사대주의 자꾸 이제 그 말씀 하셔가지고. 과거에 도움 받은 건 사실이죠. 그 도움 때문에 UN군이 와서 도와줬기 때문에 우리가 공산화 안 되고 북한처럼 안 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그때 우리가 우리나라를 지켜내지 못했다. UN군의 도움이 없어서 못 지켰다고 그러면 지금쯤 어떻게 됐겠습니까? 우리 지금 이 자리에 모여 있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밤에 불도 안 들어와요. 보면 알지 않습니까. 위성이 찍은 사진 보면 대한민국은 환한데 북한은 까맣고 평양만 살짝 불이 들어오는 그 정도 수준이 되는 건데. 저는 이제 사대주의라고 얘기를 하는 것은 지금 우리나라가 그만큼 국력이 많이 신장했기 때문에 우리가 자립과 독립이 있고 충분히 그만큼 이제 맞대응할 수 있는 국력이 있는 나라다 라고 말하는 것은 좋은데. 사대주의라고 있지도 않은 얘기를 단어로 규정해 가지고 뭔가 미국에 맞서 싸우다 싸워야 한다. 그게 우리의 당당한 모습이다 라고 자꾸 이제 뭐랄까 선동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하시게 되면. 저희는 어떻게 느끼냐면 '아 그럼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는 민주당은 괜찮다는 거냐'라고 저는 또 되묻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렇게 어떤 단어를 이용해 가지고 좀 이제 어떤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짧게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양부남 의원: 지금 미국의 도움을 받은 것을 제가 부정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그럼 이게 미국 성조기를 들고 나온 게 옛날 어떤 미국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그 기반 위에서 하는 건 미국 사대주의로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우리가 어떻게 중국 사대주의입니까? 우리가 진보 진영에서 시위 할 때 오성홍기 들고 합니까?
◐유재광 앵커: 하긴 오성홍기 들고 하는 거는 못 봤는데.
▲양부남 의원: 그건 아니지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은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양부남 의원: 고맙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 이준우 국민의 힘 미디어대변인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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