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정 요구 봇물…수습대책 필요

    작성 : 2026-09-05 21:18:35

    【 앵커멘트 】
    무안군 망운면이 광주 군 공항 이전 대상지로 지정된 가운데 소음 피해가 예상되는 인근 함평과 신안지역 주민들의 이전 주변지역 지정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안 압해읍동 4개 읍면이 비행안전구역 반경에 포함된다며 주변지역 지정과 함께 자치단체장의 지원위원회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섬 지역 고령의 어르신들이 한여름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지정된 무안군과 인접해 있는 신안 압해읍 주민들을 중심으로 2백 명가량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은 무안공항 반경 15km의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되는데도 이전 주변지역 지정에는 배제돼있기 때문입니다.

    신안 주민들은 먼저 군 공항 이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지역을 이전 주변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으로 촉구하고있습니다.

    아울러 군 공항이전 관련 용역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신안군수를 지원위원회 당연직위원으로 참여시킬 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 인터뷰 : 천기만 / 군 공항 이전 신안군 피해대책위원장
    - "우리를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넣어주라. 신안군수를, 저희도 우리 목소리를 군수님을 통해 내기 위해서 그렇고요...(이전) 주변지역으로 꼭 집어넣어 주라"

    군용기의 비행으로 소음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신안군 압해와 지도읍.

    증도와 자은면 등으로 인구수는 전체 신안군민의 4분의 1 정도가 해당됩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집회 참가자들은 민선 7기부터 목포시와 신안군에 요청한 무안군의 공조의사를 수용하지 않은데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기만 / 군 공항 이전 신안군 피해대책위원장
    - "갑자기 광주 군 공항이 무안군으로 온다고 해서 저희가 갑자기 큰 문제가 생긴 거죠. 누가 봐도 피해 예상지역이 신안군인데도 불구하고 저희를 무시하고 주변지역이 저희만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안군과 신안군의회도 뒤늦게 군 공항 이전 대응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음과 재산권 행사 제약 등 예상되는 피해대책 지원에 나섰습니다.

    ▶ 싱크 : 김병수 / 신안군 미래교통팀장
    - "(신안) 군의회에서도 오늘자로 피해대책위원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우리 신안군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이 가사회되면서 함평과 신안, 목포 북항 등으로 번지고있는 이전 주변지역 지정 요구.

    광주 군 공항 이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국방부 등 관련 기관들이 용역조사 결과 공유 등을 통해 선제적인 수습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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