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동자 출신이지만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 안 들어…사안에 따라 가려봐야"

    작성 : 2026-09-04 11:49:21 수정 : 2026-09-04 13:44:37
    '노조 불법에 건설사 피해' 지적에 "사례 보내 달라"
    ▲이재명 대통령 SNS캡처 [X·옛 트위터]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에서 노조의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노동부에 점검을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건설 현장 노조의 불법행위를 지적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의견에 감사드린다"면서 "노동부 장관에게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저나 노동부장관이나 노동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산업 분야에는 기업인 출신을 기용하는 것처럼 노사 간 이해관계 조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조 활동이 불법인지 여부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정당한 노동 3권 범위 내의 권리 행사인지, 불법·부당한 행위인지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서 가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 사례가 있다면 노동부 장관실로 자료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엑스 이용자는 "노조의 불법행위와 업무방해로 많은 건설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건설 현장을 매달 집중 점검하면서 왜 노조의 불법행위는 조사하지 않느냐"고 정부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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