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는 천년 호남 역사상 최초이자 전무후무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의 수도권 중심, 경부축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자동차부터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 광양의 철강, 영암의 조선산업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력 산업들입니다.
하지만 그 체급은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과 비교해도 미미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기준, 호남권의 제조업 제품 출하액은 약 243조 원, 전국의 12% 수준에 불과합니다.
각각 1/3 수준을 차지하는 수도권과 영남권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석유화학과 조선, 자동차가 밀집해 있는 울산 한 곳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울산의 제조업 제품 출하액은 호남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돈이 되는 완제품 생태계가 영남에 집중되면서 기초재와 중간재 중심인 호남의 제조업 부가가치액 비중은 전국의 10%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국내 1, 2위 반도체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지역 경제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남 역사상 가장 많은 투자액이, 가장 유망한 '미래 첨단 산업'에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그간 소외됐던 서남권에 거대한 반도체 생태계가 들어선다면,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발전도 첫발을 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 "균형발전은 다음 도약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 하겠습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바로 이 대전환의 핵심입니다."
이번 메가프로젝트가 호남의 발전을 넘어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을 도약시킬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