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전동휠체어 추락 사고...진상 규명·재발 방지" 촉구

    작성 : 2026-08-19 16:42:50
    ▲ 사고 현장 [광주장애인정책협의회]

    광주의 한 장애인 단체가 장애인복지관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동휠체어 추락 사고에 대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광주장애인정책협의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유가족과 장애계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진상조사기구 구성을 특별시에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날 낮 12시쯤 전남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장애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60대 남성이 장애인 이동 차량에서 하차한 뒤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2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60대 장애인 활동보조사가 있었지만 차량을 정리하고 있었으며 사고가 난 곳 역시 추락을 막을 난간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전동휠체어의 기계적 이상 여부, 사고 당시 조작 상태와 이동 경로, 주차 구역 및 주변 경사도,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여부 등 사고와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고를 단순히 개인이나 전동휠체어의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해당 복지관은 최근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해당 안전진단의 정확한 결과와 세부 내용을 즉시 공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민관합동 진상조사기구 설치와 함께 즉각적인 안전 조치, 복지관 신축 계획,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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