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청소 나선 환경미화원 3명,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작성 : 2026-08-19 09:44:37 수정 : 2026-08-19 10:34:15
    교차로서 덤프트럭과 청소차 충돌로 숨져
    ▲ 경북 영천서 청소차·덤프트럭 사고 [연합뉴스]

    경북 영천의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과 청소차가 충돌해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4시 3분쯤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25톤 덤프트럭과 6톤 청소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미화원은 60대 2명과 40대 1명으로, 영천시의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평소 영천 시내 5개 동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사고 당시 새벽 청소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70대 남성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청소차 앞부분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크게 파손됐고, 덤프트럭은 왼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도동네거리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점멸신호로 운영되는 곳으로, 당시 두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다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두 차량의 진행 방향과 신호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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