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에 찾아온 영하권 강추위…수도권 올가을 첫얼음

    작성 : 2026-11-07 09:11:41
    ▲옷이 두꺼워진 서울 거리의 사람들 [연합뉴스]

    입동을 맞아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일최저기온은 설악산 -9.0도, 횡성(둔내) -6.8도, 홍천(서석)과 파주(판문점) -6.6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최저기온 0.5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내에서도 은평(-3.3도), 노원(-3.0도), 관악(-0.7도), 서대문(-0.1도) 등 상당수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추위와 함께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서는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작년보다 열흘, 평년에 비해서는 나흘 느리게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인천은 작년보다 나흘 느리고 평년보다 이틀 일렀으며, 대전은 작년과 평년 대비 모두 나흘 늦게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평년(14∼19도)을 밑돌 전망입니다.

    오전까지 동쪽 지역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측됐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은 이날 내리는 비로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날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 수도권과 강원 전역으로 확대된 뒤늦은 밤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눈이 내릴 수 있으며, 강원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어 9일 새벽에는 전남과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동해안에 높은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위험이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상에서도 당분간 강풍과 함께 1.5∼4.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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