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0쌍 중 9쌍 '다문화 부부'…日여성과 혼인↑

    작성 : 2026-11-05 17:10:23
    ▲다문화 어린이 18명으로 구성된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 [연합뉴스]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0쌍 가운데 9쌍이 다문화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 1,399건으로 전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8.9%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줄었습니다.

    다문화 혼인 가운데 외국인 아내와의 결혼이 71.4%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남편과의 결혼은 18.9%, 귀화자와의 결혼은 9.7%를 차지했습니다.

    다문화 부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편 37.1세, 아내 29.7세로 나타났으며, 남편이 10살 이상 많은 부부가 36.1%에 달했습니다.

    이는 한국인 부부의 2.7%보다 13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외국인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25.3%로 가장 많았고, 중국 15.1%, 태국 9.2% 순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아내와의 혼인이 전년보다 25.8% 증가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다문화결혼이 소폭 감소한 반면 다문화 이혼은 8,104건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2%로 확대됐습니다.

    다문화 출생아는 1만 3,347명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했고,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2%로 줄었습니다.

    다문화 출생아 가운데 셋째아 이상 비중은 12.9%로, 한국인 부모의 경우보다 6.9%포인트 높았지만, 역시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귀화자 감소와 앞선 다문화 혼인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혼인과 출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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