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잘했다고 울어" 초등생 제자에 욕설·폭행 태권도장 관장 입건

    작성 : 2026-11-05 15:29:57
    ▲ 태권도장 관장 폭행으로 머리에 피 흘리는 초등학생 [스레드]

    경남 진주에서 초등학생 제자가 차량 안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관장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진주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진주의 한 태권도장 관장인 4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도장 차량으로 원생들을 집에 데려다주던 중 조수석에 탄 초등학생 B군이 차량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규정을 어겼다며 B군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10차례가량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B군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B군의 누나를 비롯한 다른 원생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은 B군의 누나가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과 폭행 정황을 담은 글이 SNS에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언가를 세게 때리는 소리와 함께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흐느끼는 B군에게 욕설을 이어가며 "뭘 잘했다고 울어"라고 윽박지르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B군이 다친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되면서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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