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해양사고 5년 새 29% 늘었다…문금주 "AI 예방 체계 시급"

    작성 : 2026-10-15 11:37:40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해양사고가 최근 5년 새 29% 증가했지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험 예측 시스템의 현장 활용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양사고는 2021년 2,720건에서 2025년 3,513건으로 793건(29.2%) 증가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1만 6,939건으로, 사망·실종 668명과 부상 2,108명 등 2,77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기관손상 사고는 최근 6년간 5,147건으로 전체 사고 유형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공단은 2025년 연근해어선 해양사고 위험성 지수를 개발해 올해 고위험 선박 집중 관리 대상 선정에 시범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험 선박을 사전에 찾아내 점검과 정비, 안전교육 등 현장 조치로 연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2021년 이후 공단 검사 선박 가운데 사고가 발생한 선박도 4,215척에 달했지만, 반복 사고 선박에 대한 특별 점검과 재발 방지 관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게 문 의원의 설명입니다.

    문 의원은 "AI 위험성 지수를 고위험 선박 선별뿐 아니라 점검·진단·교육 대상 선정까지 확대 활용해야 한다"며 "사고·검사·정비 이력을 통합해 반복 사고 가능성이 높은 선박을 사전에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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