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장기화하면서 공사 현장 곳곳에서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직 착공하지 못한 구간도 남아 있어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광주 북구 첨단대교 편도 3차선 도로.
공사 현장 인근을 지나던 차량 위로 갑자기 가로등이 떨어집니다.
작업 중이던 중장비가 가로등을 건드리면서 주행 중인 차량을 덮친 겁니다.
▶ 싱크 : 사고 당시 운전자
- "가로등 머리가 제 차 천장으로 딱 떨어진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이런 사고를 처음 겪어서 상당히 무섭고 막 손발이 덜덜 떨릴 정도였거든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로등이 앞유리를 덮쳤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앞서 또 다른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도 방호벽과 안전펜스가 잇따라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실제 차량 통행 불편과 사고 위험, 피해보상 요구 등 올해 접수된 지하철 공사 관련 민원만 640건.
공사로 도로 폭이 좁아지고 차로가 없어지거나 좁아지는 등 운전자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운전자
-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하고, 너무 오랫동안 공사를 하기 때문에 불편함도 있는데. 차도 지나갈 때 매끄럽지 못하고 위험해 보여요"
▶ 스탠딩 : 양휴창
- "지하철 공사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검은색과 흰색 등 각종 유도선이 뒤엉켜 있는데, 지워졌다 그려졌다를 반복해 알아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
문제는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도 못한 구간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전남대에서 오치동을 잇는 7공구와 본촌동에서 양산동을 잇는 10공구는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전남대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도로 폭도 좁아, 공사가 시작되면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까지 우려됩니다.
공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됩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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