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주 앉습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 5월 베이징 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자, 트럼프 2기 들어 세 번째 양자 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안전 문제와 북미 대화 재개, 무역 전쟁 휴전 연장 등이 핵심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미국 내에서 AI 위험성에 따른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국은 20일 뉴욕 고위급 회담을 거쳐 정상회담에서 AI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글로벌 패권 유지를 위해 개발을 늦출 수 없다는 미국과 서방 주도의 질서를 거부하는 중국의 입장이 맞서면서 실질적인 규제 합의보다는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전용 핫라인 구축 등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마련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중재 역할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중국이 북미 대화 재개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미중 갈등 국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꺼리는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팽팽합니다.
핵심 갈등의 획기적 돌파구가 마련되기보다는 '전략적 안정 관리'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합의한 1년 시한의 관세·희토류 관련 '무역 휴전'은 연장될 가능성이 크며, 대만과 이란 전쟁 등 민감한 안보 현안에서도 기존의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며 관계 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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