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 중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손됐던 가자지구의 한 7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16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붕괴한 건물 잔해 수색 작업을 벌여 현재까지 20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 14명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중장비 반입 통제로 구조대원들이 맨손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잔해 속에 100명 가까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라에드 알다흐샨 가자시티 민방위국장은 "붕괴한 건물에는 최소 10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며 "아직 잔해 밑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어 생존자 구조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콘크리트 벽 아래에서 사람들을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재 구조 작업은 극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유엔은 원인으로 이스라엘의 엄격한 가자지구 물자 반입 통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 등 무장단체의 장비 전용을 막기 위한 필수 안보 조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방위대 추산에 따르면, 폭격으로 파손된 상태임에도 주민들이 거주 중인 건물은 가자지구 전역에 약 2천 채에 달합니다.
므라키치 소장은 "당장 붕괴 위험에 처한 건물만 약 400채"라며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 우기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이 건물들의 연쇄 붕괴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