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 표면에서 10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대형 천체 충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운석 구덩이가 발견됐습니다.
17일 미 항공우주국, NASA에 따르면 달정찰궤도선 연구진은 지름 약 222m의 신생 크레이터를 확인하고 '맥게친'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이는 탐사선을 통해 태양계에서 관측된 신생 크레이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연구진은 3∼6층 건물 크기의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난 2024년 봄 달 표면에 고속으로 충돌하면서 크레이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달정찰궤도선의 고해상도 영상에는 맥게친이 어두운 후광에 둘러싸인 밝은 점 형태로 포착됐습니다.
충돌 과정에서 달 내부의 신선한 토양이 밖으로 튀어나와 주변보다 햇빛을 더 강하게 반사한 겁니다.
달은 지구와 달리 대기가 거의 없어 작은 우주 암석도 감속하지 않고 초속 수십㎞로 표면에 충돌합니다.
특히 맥게친은 수억 년 전에 형성된 대다수 달 크레이터와 달리 만들어진 지 2년 남짓에 불과합니다.
우주 방사선이나 풍화 작용에 노출되지 않은 달 내부 물질이 드러나 있어 달의 지질 구조를 연구할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번 발견은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등 향후 달 상주 임무를 앞두고 기지 위치를 선정하고 우주인의 충돌 위험을 평가하는 데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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