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에 무게를 두되,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병행하는 차별화 전략을 펴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20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서왕진 조국혁신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후보는 민주당과 혁신당의 관계를 '전략적 이중관계'라고 규정하며, 중앙정치와 호남에서 각각 다른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후보는 중앙정치에서는 민주당과의 연대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선거 과정이라든지, 국민의힘의 퇴행적 보수적인 행태에 공동 대응하는 차원에서는 연대를 더 중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는 경쟁에 보다 무게를 싣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서 후보는 "호남에서는 사실은 국민의힘이 특별한 경쟁자 우선순위에 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의 어떤 독점적 아성에 대해서 조국혁신당이 경쟁을 중심에 두고, 선거에서의 경쟁이든 지역 정치 현안에 대한 차별적 경쟁이든, 이런 것들을 강화시켜서 지역에서는 혁신 경쟁을 중심에 두고 필요한 지역 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은 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관계 설정의 배경에는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호남 유권자들의 이른바 '지민비조' 선택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비례대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와 별개로 혁신당에도 정치적 역할을 부여했다는 것입니다.
향후 총선을 앞두고 양당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먼저 우당인 혁신당을 존중하는 구상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들었습니다.
서 후보는 "1차적으로는 크고 힘이 있고 여력이 있는 민주당에서 우당인 조국혁신당에 대한 어떤 상호 호혜적인 관점, 또 우당에 대한 존중에 기반해서 진정성 있는 연대와 통합을 위한 구상을 제시하는 것, 그런 것들이 먼저 진행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진지하게 함께 협의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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