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연속 '나체 복면남' 출몰 연세대, 결국 등산로 연결 출입로 '폐쇄'

    작성 : 2026-08-21 15:50:44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연희관 [연합뉴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기숙사 일대에 석 달 연속으로 알몸에 복면을 쓴 남성이 출몰하면서 학교 측이 외부인 출입 통제와 순찰 강화 등 보안 대책에 나섰습니다.

    21일 연세대학교는 전날 생활관 공지를 통해 "생활관 구역 내 외부인 무단출입으로 안전과 관련된 상황이 발생했다"며 무악1학사 뒤편에서 안산으로 이어지는 출입구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숙사 인근 안산 등산로를 통해 외부인이 캠퍼스로 들어오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보행로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고 주변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신촌캠퍼스 기숙사 앞에 나체 상태로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재학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은 앞서 두 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안산자락길 산책로에서 나체에 복면을 쓴 남성이 행인을 강제추행했고, 지난달 21일에도 같은 차림의 남성이 산책로 인근 수풀에 숨어 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과 7월 발생한 사건과 지난 19일 연세대 기숙사 앞 성추행 사건을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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