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기장 살해' 김동환 무기징역…법원 "사회서 영원히 격리 필요"

    작성 : 2026-08-21 11:03:52
    동료 등 6명 살해 대상으로 정해 치밀한 계획…전자장치 부착 30년도 명령
    ▲검찰 송치되는 항공사 기장 살해범 [연합뉴스]

    항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기장 등 6명을 살해 대상으로 정하고 실제 1명을 살해한 김동환(49)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 7부는 21일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씨가 살인 계획서를 작성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한 뒤 피해자들을 미행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주변을 답사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현금만 사용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행동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일반인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어렵고 재범 위험성도 높아 보인다"며 "또다시 일반인의 생명이 침해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3월 17일 새벽 5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과거 같은 항공사에서 근무했던 기장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 결과 김씨는 범행 전 A씨를 포함한 과거 직장 동료 등 모두 6명을 살해 대상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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