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7년만 광주에 대규모 공조 생산 설비 투자… 제조산업 구조 바꿀 것"[와이드이슈]

    작성 : 2026-08-19 18:00:01
    ▲ 1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삼성전자가 37년 만에 광주에 대규모 신규 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하면서 생활가전 중심이던 광주사업장의 생산 영역이 AI 데이터센터용 첨단 공조산업으로 확대됩니다.

    1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삼성전자·플랙트그룹 코리아와 체결한 2,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대해 "미래 첨단산업의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제조업의 분야를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첨단에 위치한 광주사업장 3캠퍼스 유휴부지에 플랙트코리아의 신규 공조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곳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수 분배장치와 공기 냉각장비, 대형 건축물용 공조장비 등이 생산되며, 다음 달 착공해 오는 2028년 초 가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민 시장은 이번 투자에 대해 "약 2,400억 원 정도를 투자를 하고 직접 고용은 약 300명, 그리고 간접 고용 효과가 1,300여 명 정도 되는 투자 협약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은 첨단 공조 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대형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공조 설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향후 사업 전망이 밝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광주를 아시아·태평양 권역의 주요 공조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광주에 생산기지를 설립한 것은 지난 1989년으로, 이번 투자는 37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신규 생산 설비 투자입니다.

    민 시장은 "(삼성이) 무려 37년 만에 대규모 생산 설비를 투자를 하는 것이고, 앞으로 광주 지역 제조업의 산업 구조를 바꿀 것이다. 무엇보다도 AI 문명 전환의 시기를 맞아 세계적으로 수요가 굉장히 많아서 지금 이렇게 시작하면 여기가 중심이 돼서 그 산업을 계속 (확장)해갈 것이란 기대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이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질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적으로 이쪽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며 향후 글로벌 공조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도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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