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잡아라" 열기 더하는 민주당 전당대회

    작성 : 2026-08-07 21:12:55
    【 앵커멘트 】
    다음 주 거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호남 지역 순회경선이 막을 올립니다.

    전체 권리당원의 33%가 집중된 최대 승부처인 만큼 당권 주자들의 구애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집권 여당의 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최대 격전지인 호남에 당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호남 순회경선 투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5일에 발표됩니다.

    앞서 충청과 부울경 등에서 치러진 순회경선에서는 후보 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부터는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의 표를 2순위 후보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가 전격 도입돼 막판 변수가 커졌습니다.

    호남을 향한 후보들의 총력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내내 전남광주와 전북의 바닥 민심을 다졌고, 송영길 후보와 정청래 후보 역시 각각 4일과 이틀간 호남에 머물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텃밭의 당원들을 만나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송영길 / 민주당 당대표 후보(오월어머니집 방문)
    - "저도 당 대표가 되면 우리 20~30대가 보는 5·18, 왜곡되는 일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싱크 : 정청래 / 민주당 당대표 후보(지난달 23일)
    - "(호남특위로) 35개의 신규 사업을 책정했고 거기에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 싱크 : 김민석 / 민주당 당대표 후보(지난 6일)
    - "21세기는 호남이 반도체를 하고 AI를 성공시켜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이것이 시대적 과제이고, 이것이 메가프로젝트입니다!"

    투표 개시를 바로 앞둔 오는 10일 열리는 후보 초청 토론회는 이번 호남 전당대회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C 광주방송은 10일 밤 9시부터 90분간 생방송 토론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 후보들의 비전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할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