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 재표결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이 본회의 모든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제대로 된 개헌이 아닌 졸속 개헌 처리 시도에 (8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를 강행해 개헌안 재투표와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8일 본회의에 쟁점 법안 30여 개를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보고, 모든 법안 통과를 필리버스터로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모든 (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할 경우 30∼40일까지 가능하다"며 "오늘 개헌안 투표가 불성립됐다면 의장이 임기를 마무리해야지 몽니 부리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 요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단계적 개헌안'이 상정됐지만,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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