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한식진흥원이 최근 10년간 참여한 음식 홍보행사 28차례 가운데 수산물 요리를 선보인 행사는 7차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도심에 사무실과 전시시설을 운영하면서 연간 7억 원이 넘는 임대료를 지출하고 있어 사업 개선과 지방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광주 여수시갑)이 한식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음식 홍보행사 28차례 중 21차례에서 수산물 요리가 홍보 메뉴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음식 홍보행사 4차례에 1억 3,630만 원을 투입했지만, 수산물 요리는 단 한 가지도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2024년 열린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에서도 4,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수산물 한식 홍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식진흥원의 높은 임대료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식진흥원은 2021년부터 서울 종로구의 한 대기업 지주사 소유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대보증금은 5억 5,000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계약 당시 4,974만 원에서 올해 5,900만 원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연간 임대료만 7억 1,000만 원이 넘고 관리비는 별도입니다.
주 의원은 매년 100억 원이 넘는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기관이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면서 서울 도심에 머물 필요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식의 본고장인 농어촌과 식문화 현장에 가까운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김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수산물 한식을 발굴·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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