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박지원 "내 말이 맞잖아요, 김민석이 1등...김어준에 부화뇌동 안 돼, 갈라치기 분열"[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6-28 13:21:59
    "이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아니 왜 그런 험한 꼴을"
    "김어준, 코어 지지층 이탈?...당 잘못을 왜 이 대통령에"
    "당 지지율도 내란당에 뒤져...정청래 책임, 심판 받아야"

    △유재광 앵커: 정청래 당대표 사퇴하고 연임 도전 공식화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저는 처음에 나오지 마라 했지만 나온다고 했기 때문에. 이제 하는 것이죠.

    이게 세상에 얼마나 민감하냐 하면은요. 정청래 대표가 지난 주말에 해남 미황사 1,200년 된 신라 경덕왕 때 지은 절인데. 여기 왔어요.

    대웅보전이 이제 1,200년 되니까 낡아서 해체 보수식 하고 새롭게 오픈을 했는데요. 거기 행사에 정청래 대표가 왔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저한테 전화도 안 하고, ‘어떻게 전화도 안 하고 왔냐’ 했더니 ‘그냥 몰래 왔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였는데.

    만약에 요즘 호남 분위기로 봐서 정청래 대표가 축사를 할 때 불상사가 나오면 안 되겠다 해서 우리 당직자들한테.

    △유재광 앵커: 축사를 하는데 왜 불상사가?

    ▲박지원 의원: 아니 뭐 야지라도 하면 큰일 나잖아요.

    △유재광 앵커: 분위기가 그렇게 안 좋나요? 호남이.

    ▲박지원 의원: 아니 나는 그렇게 염려를 했어요. 그래서 당직자들한테 그런 분이 있으면 진정시켜라. 이렇게 하고 올라갔는데. 박수를 엄청나게 받더라고요.

    그래서 아직도 ‘정청래 괜찮더라’ 했더니 그 부분만 짤로 보내 가지고. 그냥 ‘박지원이 또 말 갈아탔다’ 하고 어제는 또 난리더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3자 구도로 가고 있는데. 오늘 아침 보도된 여론조사만 보더라도 ‘아 박지원 말이 진짜 옳았구나. 잘 분석했구나’ 할 정도로 딱 정확하게 맞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누가 1등인 건가요? 그럼 지금.

    ▲박지원 의원: 김민석이. 전체 국민에서도 김민석이고.

    △유재광 앵커: 정청래 송영길 이렇게 붙어 있는?

    ▲박지원 의원: 송영길은 조금 떨어지지만, 광주 호남에서는 좋고.

    △유재광 앵커: 근데 정청래 전 대표 ‘이재명 대통령과 나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의리,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 이런 발언은 어떻게 보셨나요? 이런 말은 왜 했을까요?

    ▲박지원 의원: 잘한 거다. (잘한 거다?) 잘한 거죠. 만약에 당대표 되더라도 그 약속을 꼭 지켜야 돼요. 그런데 이제 회견문 보면은 ‘나는 노사모다. 노무현’을 (노무현을 보고 정치를) 굉장히 강조하더라고요.

    그리고 끝나고 서울 북페어에 오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러 갔어요. 거기 가서도 이제 별 얘기는 없던데.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정청래는 친문 세력과 동조하고 있다.

    △유재광 앵커: ‘문조털래유’ 자꾸 이런 얘기가.

    ▲박지원 의원: 그렇죠. 친명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는데. 꼭 그 회견문에서 그렇게 ‘나는 노사모다’ 노무현 대통령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는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한테 갈 필요가 있었는가.

    그런 문제는 좀 민감하게 또 반응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 보면 대통령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적은 그러니까 부정평가가 더 많은 데드크로스 결과들이 많이 나오는데.

    김어준 씨가 자기 유튜브에서 그런 얘기를 하던데. 이게 이렇게 자꾸 떨어지는 게 자꾸 친문들을 정권에서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어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

    이대로 한두 주만 더 가면 진짜 왕창 흔들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게 그런 분석이 맞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저는 김어준 뉴스공장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세계적인 유튜버이고. 또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그분 입장에서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우리 민주당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부화뇌동하면 안 되죠.

    △유재광 앵커: 부화뇌동이라는 거는 어떤 측면에서?

    ▲박지원 의원: 흔들리고. 그런데 김어준 공장장도 우리 진보 세력 아니에요. 사람들하고 자꾸 갈라치기 하고 있는 현실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거기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잘 뭉치자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일 잘하는, 70%에 가까운 지지를 받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부정평가가 역전하고.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내란당보다 여론조사 뒤진 이 결과는 누가 가져왔냐 이거죠.

    (누가, 왜 그런 게 생긴?) 당에서 가져왔죠. 물론 중앙선관위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이 (당에서 가져왔다는 건) 당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옳아요.

    △유재광 앵커: 그럼 정청래 대표 찍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박지원 의원: 아니 글쎄요. 그래서 제가 정청래 대표가 이러한 지지도는 설사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이 잘못해도 정치적 책임은 정부라고 하면 총리가, 당에서는 당 대표가 져야 되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하고.

    내 생각 같아서는 나오지 마라. 이런 얘기를 했지만. 지금 나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 잘못한 이재명 대통령이 저런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일 잘한 대통령을 당이 잘못해 가지고 당과 대통령이 저런 험한 꼴을 당한다고 하면은 당이 책임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당이 책임져야 된다는 거는 곧 정청래 대표가 책임져야 된다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책임져야죠. 그런데 이제 그걸 책임지지 않고 당권에 도전했기 때문에 이제 당원과 국민이 심판해야죠.

    △유재광 앵커: 그 말씀은 김민석 총리를 찍어야 된다. 그런 말씀인?

    ▲박지원 의원: 아니요. 저는 그건 경쟁해봐야 알아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말조심 하십시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특정 누구 찍으라고 했다는 얘기는 안 쓰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의원: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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