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월급이 제일 많아?' 상반기 재벌 총수 보수 1위는?

    작성 : 2026-08-14 19:52:59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두산의 경기를 지켜보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2025.5.21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455억여 원을 받으며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4일 주요 기업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급여 18억 2천만 원과 단기성과급 61억 7천만 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375억 9천만 원 등 총 455억 8천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올해 초 지급된 RSU의 주식 평가액이 크게 뛰면서 전체 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두산은 임원들에게 현금 대신 3년간 양도가 제한되는 주식을 부여하는 RSU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이 지난 2023년 부여받은 두산 주식 3만 2천266주의 가격이 당시 8만 8천16원에서 실제 지급 시점인 올해 2월 116만 4천 원으로 13배 이상 뛰면서 평가액도 폭등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총수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으로 상반기 급여와 상여, 주식가치연계현금 등을 합쳐 총 133억 3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 여러 계열사로부터 총 115억 8천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호실적을 낸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총 112억 2천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105억 8천900만 원을 받았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성과급이 추가로 지급되며 총 90억 5천300만 원을 챙겼습니다.

    ㈜LG 구광모 회장은 48억 3천만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5억 원을 각각 수령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로부터 급여 17억 5천만 원을 받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60억 9천500만 원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에 설정한 장기성과보상을 포함한 상여가 크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원진 사장이 74억 7천9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고 전영현 부회장이 23억 9천300만 원, 노태문 사장이 74억 4천5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26억 6천7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크래프톤에서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를 총괄하는 장태석 총괄은 39억 3천만 원을 받아 게임업계 연봉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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