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총체적 부실' 확인

    작성 : 2026-04-30 16:17:57
    ▲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잔해 분류 작업 현장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부실 수습 경위에 대한 정부 점검 결과, 매뉴얼 부재와 관계기관의 지휘·감독 부실이 확인됐습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오늘(30일) 소방·경찰이 구체적 매뉴얼 없이 부실하게 수색을 진행했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잔해물을 야외에 방치하는 등 관리도 부실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단 조사 결과, 1차 수색을 맡은 전남소방본부는 유해가 계속 발견되는데도 수색 종료를 강행했고, 2차 수색을 맡은 전남경찰청도 종료 다음 날 유해가 추가 발견됐지만 재수색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잔해물을 수거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유해가 섞인 잔해물을 무안공항 아스팔트 도로 위에 14개월간 야적했고, 지난해 9월 유가족의 재수색 요청에도 즉각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점검단은 책임이 확인된 공직자 12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하고, 매뉴얼 보완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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