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판 '부동산'으로 승부...정원오 '5년 단축' vs 오세훈 '10분 운세권'[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4-30 17:10:01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3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출연자들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주제는 부동산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배종호 "서울시장 선거 격차 좁혀질 것...부동산 공급 부족은 오세훈 책임"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현재 오세훈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고 있으나,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정원호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 부의장은 "서울의 보수화와 높은 아파트 가격으로 인해 오세훈 후보 측이 부동산 이슈를 핵심 공격 포인트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 부동산 문제의 결정적 원인인 공급 부족은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시장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022~2024년 인허가 건수가 과거 10년 대비 62% 수준에 불과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오 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오 후보 측의 공격이 서울 시민의 표심을 얼마나 움직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원영섭 "정원호 부동산 공약 실체 없어...부동산 공급 부족은 이재명 대통령 탓"

    원영섭 변호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부동산이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정원호 후보의 공약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원 변호사는 정 후보의 '재건축 5년 단축'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단축 포인트가 없고, 주체 없이 사업 계획을 세우는 방식은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공급 부족의 원인은 이재명 정부의 대출 규제 때문이며 공공 공급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신인규 "오세훈, 지난 3년 부동산 성과 부진...정원호에게 기회 올 것"

    신 대표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4년여의 임기와 윤석열 정부와의 3년이라는 협력 기간에도 불구하고, 실제 착공 및 준공 실적이 과거 10년 대비 27~37%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뒤 한 달 만에 재지정하는 과정에 오히려 아파트 가격 급등 빌미가 되는 등 정책 혼선도 꼬집었습니다.

    신 대표는 "서울 시민들이 부동산 정책 능력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기회를 얻었으나 성과가 미진했던 오 시장보다 정원호 후보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중앙정부(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착착 개발' 공약을 추진하고, 세제 개편을 통해 기존 물량까지 시장에 끌어내는 적극적인 공급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정 후보에게 시민들이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 손수조 "이재명 대통령, 정원호 죽이기 나섰나''부동산 실책에 후보 리스크까지"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추진이 서울 시민들에게 세금 폭탄이 될 것"이라며 이는 정원호 후보를 곤란하게 만드는 행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손 대변인은 "국민마다 다양한 거주 사연이 있음에도 실거주를 강요하는 정책은 잘못된 것이며, 대출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공급을 막고 있는 주체 역시 현 정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서울지역 지지율 격차가 3.7%포인트로 좁혀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1대 1 구도가 형성되면 정 후보의 과거 경찰관 폭행 전과 등 인물 리스크가 부각돼어 보수층이 결집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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