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훈모 '정치자금' 판단 유보…"경찰 수사로 넘겼다"

    작성 : 2026-04-30 21:11:14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에 대해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당 차원의 결론 대신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데 일단 후보직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의 불법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강준현 대변인은 "수사기관이 아니라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결론을 내릴만한 확실한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지켜봐야 되겠다. 하는 게 오늘 결과입니다."

    캠프 인사의 5천만 원 돈거래에 대해 자신은 전혀 몰랐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만든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손 후보는 이번 당의 결정으로 일단 후보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다만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가 사건을 배당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면서 부담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과 원칙에 입각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진보당 이성수 순천시장 후보는 "후보 자격 박탈과 무공천이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면돌파'를 선언한 민주당과 손 후보가 민심을 어떻게 회복할지, 갈라진 조직을 어떻게 다시 묶어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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