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장 12회 혈투 끝 KT에 3-2 승리…한국시리즈 1승 1패 원점

    작성 : 2026-11-04 22:59:30
    ▲삼성 연장 혈투 끝에 2차전 승리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KT 위즈를 꺾고 한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를 상대로 연장 12회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습니다.

    2회초 최형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디아즈가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삼성이 1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4회말 힐리어드가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허경민이 적시타를 때려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습니다.

    삼성 선발 페덱 역시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양 팀은 9회 핵심 마무리 투수들을 투입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은 연장 10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득점하는 디아즈 [연합뉴스]

    디아즈가 적시타를 때려 2루에 있던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2대 1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KT도 10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 디아즈의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현수가 삼성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대 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승부는 연장 12회초에 갈렸습니다.

    삼성은 KT 1루수 김현수가 공을 놓치는 수비 실책을 범한 사이 디아즈가 홈을 밟으며 다시 3대 2로 앞서 나갔습니다.

    KT는 12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삼성의 한 점 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국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오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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