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총선 다가오고 있어…국힘, 분열보다 단합된 모습 보여줘야"

    작성 : 2026-10-24 16:07:01 수정 : 2026-10-24 16:40:38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하나 된 힘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이 분열된 모습보다는 단합·통합된 모습일 때 국민 여러분께 위안을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금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국민께 굉장히 많은 심려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생각이 조금 다르고 철학이 다른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내 강경파와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일각에서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을 두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민주당 일각에서 선출된 권력임을 빙자해 선출 권력이 3권 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듯한 발언들이 수시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그런 발언들은 헌법 교과서 어디에도 없는 그야말로 무도한 발언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권 독립은 다른 두 권력이 존중할 때, 행정권과 입법권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을 때 지켜지는 것"이라며 "지금 다수당임을 근거로 해서 지나치게 권력을 휘두르는 행정권과 입법권이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유력 대권주자로서 어떤 준비를 장기적으로 해나갈 것이냐'는 물음에 "일단 당면한 서울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오히려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손목닥터 9988·외로움 안녕 120·마음 편의점 등으로 시민 여러분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높여 서민들이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방향으로 건의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관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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