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금 교섭 최종 결렬…11월 2일부터 무기한 파업 선언

    작성 : 2026-10-24 10:41:01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합뉴스]

    포스코 노사의 임금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이 오는 11월 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는 11월 2일 저녁 7시부터 무기한 파업 및 단계적 확대 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교섭을 진행했으나 핵심 쟁점에 대한 사 측 입장의 변화가 없어 합의가 무산됐다"며 "사 측이 보여준 태도가 무기한 파업을 결단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노조 대표가 23일 직접 대면해 막판 담판을 벌였지만, 사기진작 보상안과 기본급 인상폭 등 핵심 요구안에 대한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포스코노조는 무기한 파업에 대비한 쟁의보상기금 확보를 위해 파업 미참여 대상 조합원의 특별회비를 걷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반면 회사는 최근 교섭에서 기본급 2.5% 인상, 일시금 500만 원 지급, 명절 상여금 100만 원에 10% 추가 지급 등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회사 측과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두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가 쟁의 절차에 들어가면 생산계획을 조정하고 비상조업체계를 가동해 고객사와 국내 수요산업에 영향이 없도록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결렬 선언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지속해 임금 교섭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