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골든타임 지키는 '119생활안전순찰대'

    작성 : 2026-10-17 20:54:31

    【 앵커멘트 】
    섬이 많고 고령자 비율이 높은 전남권에서는 화재나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활안전순찰대가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다니며 그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90대 노부부가 거주하는 여수의 한 단독 주택.

    생활안전순찰대가 각종 소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 인터뷰 : 김승호 / 여수소방 119생활안전순찰대 소방장
    - "연기를 감지해서 바로 화재 났다고 알려주거든요. 그러면 119에 신고하시고 화재 초기 대응할 수 있으면 소화기 방금 사용한 걸로..."

    세대 내 화재 위험 요소 점검과 어르신 말동무는 '덤'입니다.

    ▶ 인터뷰 : 임채동 / 여수시 선원동
    - "집 안전을 위해서 소방관들이 너무너무 고생 많고...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도 설치해 주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섬이 많은 전남권역은 소방의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큽니다.

    생활안전순찰대는 안전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며 이같은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 1만 3,000 가구 넘게 방문해 안전 진단과 생활 불편 해소 등에 도움을 줬습니다.

    순찰 중 화재를 목격하면 초기 진압에 나서기도 합니다.

    지난 10일 여수시 금오도의 한 주택에서 난 불도 순찰대가 진화를 도와 큰 불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철훈 / 여수소방 119생활안전순찰대 소방교
    - "남면 특성상 소방차가 열악하고 소방력이 부족해서 저희가 소화기로 직접 들어가서 화재 진압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5년 전 전국 최초로 전남소방에서 도입한 생활안전순찰대.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C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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