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참아보려 했는데…" 부탁 한 번 없던 93세 아버지가 막내딸에게 어렵게 꺼낸 말은?

    작성 : 2026-09-16 15:30:01 수정 : 2026-09-16 15:32:23
    "양념통닭 먹고 싶다"…막내딸 "그게 뭐라고" 끝내 눈물

    평소 자식들에게 부탁 한 번 하지 않던 93세 아버지가 "양념통닭이 먹고 싶다"며 막내딸에게 어렵게 전화를 건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는 막내딸 A씨가 93세 아버지와 나눈 전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아버지는 A씨에게 "지난번에 사다 준 양념통닭이 자꾸 생각난다"며 "참아보려고 했는데 먹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평소 자식들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아버지의 전화였습니다.

    A씨는 "그게 뭐라고 아버지는 얼마나 망설이다 전화를 하신 걸까"라며 곧바로 치킨을 주문했고,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아버지가 찾았던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도 뜻밖의 선물을 전했습니다.

    업체 측은 "가족을 위해 평생 많은 것을 내어주셨을 아버님께서 치킨 한 마리가 드시고 싶어 한참을 망설이셨을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다"며 치킨 쿠폰을 선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에 다시 생각나실 때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가족에게 쿠폰을 우편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A씨는 "아버지께 이런 즐거운 일이 생겨 기쁘다"며 "이번 주말 큰언니와 함께 찾아가 쿠폰을 보여드리고 양념통닭을 포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어렵게 꺼낸 작은 부탁은 딸의 눈물 어린 주문에 이어 업체의 따뜻한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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