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국제선 떠도 반도체 착공 안 늦춰"

    작성 : 2026-09-09 21:30:02

    【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가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이르면 이달 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국제선 운항이 반도체 공장 착공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무안공항 활주로 안전성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나올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전문가 10명 안팎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꾸려, 활주로의 정확한 손상 범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정확한 원인이 뭔지, 어느 범위에서 우리가 보수·보강을 해야 될지, 그게 시간이 얼마가 걸릴지는 자문이 마무리돼야 나올 것 같아요"

    안전 진단 결과가 나오면 무안공항 활주로 보수 공사 규모와 기간이 확정됩니다.

    국토부는 안전 진단이 끝나는 대로 활주로 보강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 무안공항 재개항 시점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활주로 보수 기간과 지역의 교통 여건 등을 따져본 뒤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광주에서 국제선을 한시적으로 운항하더라도 반도체 산업단지 착공을 늦추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광주 공항 부지에 반도체 산단이 들어오기로 돼 있잖아요. (군과 민간 공항) 이전을 안 하고 (반도체) 착공을 늦추고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얘기죠"

    정부는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9년에 반도체 생산공장 1차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광주공항 국제선을 임시로 열더라도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무안공항이 정상화되면 운항 공백 없이 민간 항공 기능을 옮길 계획입니다.

    무안공항 재개항과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반도체 산단 일정과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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