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무안공항 재개항·군공항 이전 문제 적극 나서야"

    작성 : 2026-09-07 16:16:12
    ▲박수경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 [목포시의회]

    박수경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위원장은 7일 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목포시가 공항 재개항 및 군공항 이전 문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희생된 사실을 언급하며 "유가족들이 사고 원인 규명이 지연되면서 여전히 고통받고 있고, 1년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공항 폐쇄가 또 다른 형태의 지역 피해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올해 상반기 재개항을 목표로 했던 정부 계획이 무산됐고, 2026년 정기 운항계획에도 무안공항 노선이 단 한 편도 포함되지 않아 재개항이 2~3년 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노선을 수개월 전 확정하는 항공업계 특성상 지역 여행업계와 관광업계는 최소한의 상품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채 영업기반이 무너지고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맞물린 소음 피해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군공항 인근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건강 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오랜 기간 감내해 온 만큼, 군공항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그 여파가 목포시에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군공항 이전 논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옛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몇몇 이해당사자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왔고, 목포시는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지켜보는 입장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무안군 등이 논의하는 재개항 일정 및 지원대책 협의 과정에 목포시가 실질적 주체로 공식 참여하고, 군공항 이전 논의 과정에서도 목포시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받고 목포시민의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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