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체제 갈등 일단 봉합...최민희 최고 "대표 감시할 것"

    작성 : 2026-08-21 14:07:41 수정 : 2026-08-21 15:29:44
    전용기·권미경 지명직 최고위원 의결…최민희·이성윤·한민수 퇴장
    청년 최고위원 선출 방식·조희대 대응 놓고도 지도부 온도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민석 당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체제 출범 직후 불거진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인선 표결에 불참하고, 조희대 대법원장 문제를 놓고도 지도부 내 입장 차가 드러나면서 '불안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민주당은 21일 강릉시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용기 의원을 청년 몫 최고위원에,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노동 몫 최고위원에 지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그러나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퇴장이 반대 의사 표출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됐다고 봐야 한다"며 "나머지 최고위원들에 의해 의결됐고 당무위원회에 인준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임명하지만, 지명직 최고위원은 단일지도체제에서 대표의 리더십 안정을 위한 고유 권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친청계는 김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하자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반발했습니다.

    ▲ 발언하는 민주당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연합뉴스] 

    특히 최민희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인선 재고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날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몫을 활용해서라도 선출 방식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정황상 안 돼 불가피하게 지명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최 최고위원은 이에 "이후 전당대회에서는 청년 최고위원이 의무 할당되도록 하겠다고 대표가 약속했다"며 "꼭 지키도록 감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와 친청계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른바 '서면 제청' 논란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놓고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을 모욕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김 대표는 "조 대법원장 문제는 국회가 흥분할 일이 아니라 사법부가 흥분할 일"이라며 법관과 사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예정대로 처리됐지만, 주요 현안을 둘러싼 계파 간 시각차가 잇따라 노출되면서 김민석 지도부의 내부 갈등 관리가 향후 당 운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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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머시마
      울산머시마 2026-08-21 17:28:51
      최민희,이성윤,한민수를 민주당에서 퇴출시켜라. 표결불참은 뱃지를 거부하는 처사다.
    • 울산머시마
      울산머시마 2026-08-21 17:25:44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이런인간 민주당에서 퇴출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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