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수사 윗선 다시 구속기로..."사건 축소 없었다"

    작성 : 2026-07-31 21:20:58

    【 앵커멘트 】
    장윤기 사건 수사를 지휘한 전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31일) 다시 열렸습니다.

    형사과장은 사건을 축소하거나 증거를 인멸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박 모 경정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광주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1일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열흘 만입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압수물을 분석해 대화 내용을 확보하고 수사팀원 진술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경정은 부실수사 논란에 대해 유족들에게 재차 사과했습니다.

    ▶ 싱크 : 박 경정 / 전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 "희생되신 고인과 유가족 분들에게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장윤기 스토킹 범죄에 대한 부실 대응을 감추려고 의도적으로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사보고서에 강간 살인 검토 내용을 담은 것은 검찰에서 밝혀달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찰이 장윤기 부친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케이블타이에 대해서는 존재 조차 몰랐다고 반박했습니다.

    ▶ 싱크 : 최인규 / 박 경정 측 법률대리인
    - "스토킹 사건의 처리 경과를 살펴보았는데 사건 처리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그걸 숨기기 위해서 일반 살인을 의도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은 그것은 저희는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완수사권 공방과 맞물리면서 장윤기 사건을 두고 초유의 검경 동시 수사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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