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성착취물 제작 혐의'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구속…"증거인멸 우려"

    작성 : 2026-07-30 18:12:52 수정 : 2026-07-30 20:49:15
    ▲ 영장 심사 마치고 나오는 최영중 [연합뉴스]

    아동 성매매와 성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태지영 부장판사는 30일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를 받는 최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 의제강간과 성착취물 제작, 성매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입니다.

    최 전 의원은 피해 학생에게 친구나 지인을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보여주는 등 부적절한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자진 제출한 사설 포렌식 자료에서 일부 데이터를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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