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2회 강판' KIA, NC에 4-10 역전패...5위 추락

    작성 : 2026-07-31 23:05:39
    ▲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지면서 다시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KIA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주말3연전 첫 경기에서 4-10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양현종은 1⅓이닝 4피안타(1홈런) 6볼넷 1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습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습니다.

    김도영이 1회초 NC 토다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33호포로, 홈런 1위 김도영은 2위 오스틴(LG 트윈스)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렸습니다.

    그러나 양현종이은 곧바로 NC의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1사 후 권희동에게 2루타, 박민우·블레인에게 잇단 볼넷을 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박건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양현종은 2회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선두타자 김휘집의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유격수 하주석이 김형준의 땅볼을 포구 실책 하면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천재환의 희생번트를 양현종이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사 만루가 위기가 됐습니다.

    양현종은 김주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역전당했고, 권희동에게 만루포까지 허용하며 경기는 순식간에 1-6으로 벌어졌습니다.

    이후 박민우와 블레인에게 또 연속 볼넷을 내보내며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1사 1, 2루에서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1-7이 됐습니다.

    결국 KIA는 2회에 불펜을 가동했습니다.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계속된 1사 1, 2루 상황에서 김휘집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차가 1-8로 더 벌어졌습니다.

    NC는 3회에도 선두타차 천재환의 안타와 도루, 김주원의 2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1-9로 달아났습니다.

    KIA는 4회 나성범의 솔로 홈런과 5회 김도영이 발로 만든 점수로 1점씩을 더하며 3-9로 점수차를 좁혔습니다.

    그러나 NC는 8회말 김휘집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10까지 점수차를 다시 벌렸습니다.

    KIA는 9회초 김민규와 이호연의 연속 2루타로 4-10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KIA는 1일 선발 황동하를 내세워 설욕에 나섭니다.

    NC 선발은 라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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